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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구선교사 7월 기도편지
  • 사랑하는 성도님께


      미국에 올 때마다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저의 모교인 Haverford College입니다.  미국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고, 많은 추억이 남아 있기에 꼭 들러 보고 싶은 것입니다.  이번에도 그 방향으로 갈 기회가 있어서 애들과 함께 캠퍼스를 들러 보았습니다.  대학 생활 중에 많은 추억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그곳의 IVCF 기독학생회의 (한국의 IVF와 같은 단체) 추억은 저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를 통해서 신앙도 많이 성장했고 선교사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좋은 친구들도 많이 얻었습니다.  실지로 대학 친구 중에 지금도 연락이 되는 친구들의 대부분은 IVCF 친구들입니다.

      따라서, 이번 달에 파마구스타의 동 지중해 대학교에서 IVCF의 국제 단체인 IFES가 시작하게 된 것은 너무도 고무적이었습니다.  사실, 파마구스타에 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사이프러스에도 IFES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부터 파마구스타에도 IFES가 생기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그런 여건이 쉽게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난 12월 경부터 좋은 여건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이 사역을 잘 할 수 있을 미국인 선교사가 파마구스타에 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5년 동안 학생들이 주관해서 모이던 수요일 저녁 모임의 지도자가 사이프러스를 떠나게 되면서 새로운 지도자로 나타나기 시작한 학생이 나이지리아에서 IFES 경험이 있던 학생이었습니다.  결국, 제가 수요 저녁 모임을 IFES로 발전시킬 것을 권장했고 학생들과 미국인 선교사는 이를 준비하다가 이번 6월 8일에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은 우리 교회 외에 다른 교회 모임에 참석하는 학생들과 다른 도시에서의 학생들까지 참석하는 큰 모임이었습니다.  모임이 끝난 뒤 몇 몇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니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분위기였고 앞으로 많이 참여할 것처럼 보였습니다.  쳣 모임을 갖자마자 방학이 시작되어서 당분간은 큰 활동이 없겠지만 9월 개학이 되면서 바로 많은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IFES는 지역마다 어느 정도 다른 성격을 갖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학생운동 중에서도 신학적으로 건전한 운동으로 알려진만큼 좋은 결과가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IFES는 초교파적 학생운동이기 때문에 우리 교회와 저 자신은 직접 관계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좋은 협력 관계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또 주님을 모르는 학생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지금은 미국 방문 중

      지난 6월 21일에 미국에 왔습니다.  와서 당분간은 매우 바쁘게 지냈지만 이제는 조금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뉴욕 근처에 계시는 분들과는 같이 만나서 직접 선교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 있는 동안 저희 연락처는 1-347-225-3141이니 (지난 달 편지에 나온 전화 번호 대신 이 전화번호를 사용해 주세요)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8월 3일까지 미국에 있다가 사이프러스로 돌아 갈 예정입니다.


      사이프러스 통일 협정

      이번 7월 7일에 양국 대통령이 다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제네바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벌써 세 번 째인 이 삼자 모임에서는 유엔 측에서 좀 더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통일 협상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로 더 어렵다는 판단하에서 통일 협상을 제촉할 것으로 추측되는 데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양국이 다 심각한 경제 위기를 겪는 상황이어서 이 통일 협정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게 될 것을 바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도제목

      1. IFES를 위해서

      2. 미국 방문 중 좋은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3. 거주권을 위하여

      4. 성 마가 교회와 모든 성도들을 위하여

      5. 사이프러스의 통일 협정을 위하여


      성령님의 은혜가 늘 충만하기를 바랍니다.

      2011년 6월 30일

      한진구, 최현실, 한오균, 한가예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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