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이제 교회가 해야 할 남은 일은 무엇일까요?
  민주 국가의 일원으로서 하나님의 나라와 그 분의 공의를 구할(마 6 : 33) 책임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법이 어떻게 우리가 직면한 경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제시하며 또한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어떻게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켜 그들로 하여금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자 하면서 그 분의 법을 적용하도록 만드는지 말해주는 것과 함께 하나님의 좋은 소식을 선포할 책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또한 성령의 코이노니아(Koinonia)를 실행해야 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그들의 집을 잃었다면 그들을 우리 집으로 영접해야하고 실직자들을 위해 일자리를 찾도록 해야 하며 직업을 가진 우리가 만드는 것을 그들과 더불어 나누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분의 이름에 영광이 되고 가난한 사람들의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일자리를 찾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롬8: 28의 말씀대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할 수 있는지 하나님께 구해야 하며 그분은 그 길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이것들 외에도 한 가지가 더 있는데 이것은 나머지 모든 것들을 가능케 해줄 유일한 것입니다.
  우리는 일련의 기적들만이 우리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좋은 소식은 우리의 하나님이 기적을 행하시는 하나님이시고 그분의 능력은 무한하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기적이 일어나게 할 수 있을까요? 회개와 기도를 통해서입니다.

  야고보는 이 문제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난 것이 아니냐.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취하지 못하나니 너희가 다투고 싸우는 도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약4 : 1-3)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을 돈과 권력에 대한 싸움과 다툼이 있는 곳으로 묘사한 다음 크리스천들에게 특히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구하기로 마음에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우리는 기적을 필요로 하고 만일 우리가 구하기만 하면 하나님은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기도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렇지만 지도자들의 마음을 변화시키사 완고하고 사악한 무리들을 제압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도록 얼마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온 마음을 기울여 구하고 있습니까? 또한 다른 신자들을 회개와 실행으로 인도하며 이 불쌍한 세상을 산산조각 내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계획하신 평화와 안정대신 자살과 폭력을 낳게 하는 문제들에 대해 기적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도록 과연 얼마나 많은 크리스천들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기적을 구하며 기도하고 있습니까?

  다른 모든 것을 행하되 행동하기 전에 기도하고 행한 후에 또한 기도하시오.
  다만 기도만이 우리의 다른 프로그램들을 효과적으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행함이 없는 기도는 위선이고 기도가 없는 행동은 교만입니다. 기도와 행함은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할 때 우리는 현재의 위기에 대한 책임을 감당하지 못하고 또한 이것이 다른 누구보다도 우리의 잘못이란 사실을 깨닫지 못한 우리의 실패뿐 아니라 이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던 60년대와 70년대에 우리가 무관심하고 태만했던 것에 대해 깊이 회개해야 합니다. 이러한 위기를 초래한 장본인이 누구냐에 대한 말이 많이 있습니다만

  우리 크리스천들은 "우리가 위기를 초래했습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그것을 피할 방법과 공의를 실행할 방법을 말해 주었지만 우리가 그것을 무시했습니다.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을 선포했어야 했지만 우리가 말한 것은 가난한 사람들이 천당에서 보상을 받을 것이란 메시지가 전부였습니다. 우리는 매 주일마다 사도신경을 외우면서 "성도가 서로 교제하는 것을 믿는다" (I believe in the communion of the saints)고 말했지만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과 나누거나 의미 있는 코이노니아를 실행하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우리에게 진정한 회개를 주시옵소서.
  그리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해주시고 당신께서 명령하신 것을 실행하도록 결정하는 마음을 주사 우리가 우리에게 죄(빚)지은 자를 사하여(탕감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빚)를 사하여(탕감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