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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비의 탄생


  • 어떻게 럭비가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까 한다. 윌리엄 웹 엘리스라는 소년이 1832년 어느 날 럭비라는 이름으로 영국의 한 학교를 대표해 축구 경기에 나갔다. 그런데 집중력이 부족했던 탓인지, 엘리스는 공을 차는 대신 공을 붙잡고 골대를 향해 달려갔다. 관중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엘리스를 조롱했다. 엘리스는 자신의 실수를 뼈아프게 느꼈지만, 엘리스의 ‘실수’를 지켜보던 어떤 사람에게 그 사건은 공을 차는 대신 잡고 뛰는 새로운 스포츠에 대한 상상력에 불을 지펴 주었다. 하나의 실수로 창조력이 발돋움해 새로운 스포츠가 탄생한 것이다. 이제 럭비 월드컵은 전 세계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경기로, 스포츠 행사로는 축구 월드컵만이 이 경기를 앞서 있을 뿐이다. 4년마다 수여하는 우승컵은 역설적으로 스포츠를 ‘발명’한 사람, 하지만 자신이 발명했다고 주장하지 않았던 그 사람의 이름을 따서 ‘윌리엄 웹 엘리스 컵’이라고 명명되었다. 복음의 메시지는 다음과 같다. 하나님은 가장 보잘것없는 것을 취하셔서 최상의 것을 만드신다는 것. 하나님은 우리 실수를 통해서도 일하실 수 있다. 가장 황폐한 쓰레기 더미 속에서도 하나님은 가장 위대한 사역을 해내실 수 있다.

             - 「세상을 호흡하며 춤추는 영성」/ 레너드 스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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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은성입니다.
    지금은 역시 선교사님네 집에서 지내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물론, 은하누나도 만났습니다.
    하하하...

    럭비, 미식축구... 조금 다른가요?
    저는 그다지 차이를 느끼지 못하지만 다른 점이 있다면 미식축구는 몸을 무장하고 하는 경기?
    아마도 그럴 껍니다.
    하튼 미식축구나 럭비 저에게는 별 차이가 없어보입니다만...
    미국의 많은 사람들이 미식축구에 미쳐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미국의 NBA보다 더욱 인기가 많으며 점점 더 인기가 많아지고 있는 운동이 미식축구입니다.
    그런데 그 시작이 바로 한 사람의 실수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 아닙니까?
    저는 놀랍습니다.

    성경 말씀 중에 사람이 버린 돌로도 모퉁이 돌로 쓰신다는 말씀을 읽으면서
    그 말씀이 바로 이런 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등은 없다'의 시대에 조그마한 실수도 곧바로 네놈이 잘못했다! 라고 하는 이 사회에서
    패배한 자, 실패한 자들은 곧바로 사회에서 폐기처분이 되어 거리를 떠돕니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필립 얀시)를 요즘에 읽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교회가 그런 실수들을 안아주며 함께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신론자들, 특희 실수와 잘못을 저질르며 다니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을 한다고 합니다.

    "교회요? 거기 왜 가요. 더 비참해지게..."

    어느샌가 교회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드는 것이 되어버렸다면 할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아닌 교회도 있을 겁니다.
    교회가 그 실수들을 안아주지는 못할 망정 사람을 더욱 비참하게 만든다고 한다면
    과연 어느 누가 교회를 가고 싶어하겠습니까?

    아브라함...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이고 자기 목숨 때문에 아내를 넘겨버린 그런 사람을 믿음의 조상으로 만드시며 사람을 죽이고 달아난 모세가 이스라엘에 지도자가 되며 겁쟁이였던 기드온을 용감한 전사로 세우시고 또 찾아보면 더욱 더 많을 겁니다.

    악하고 악한 이 시대에 교회는 다른 사람들을 안아주는 역활을 하는 일을 해야 할 것 갔습니다.
    또한 그런 실수를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을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댓글 2

  • 임용우

    2008.01.29 10:06

    샬롬! 아들!

    부족하고 연약한자를 사랑과 오래참음으로 들어 세워 사용하시는 하느님을 찬양합니다.
  • Profile

    강인구 ^o^

    2008.01.30 20:58

    정죄의 눈길과 말들이 비참하게 하고...
    비교함으로 무시당하는것이 비참하게 만들고...

    그러나 더욱 비참한 것은...

    스스로 자격하거나 비하함으로 하느님과 일대일로 서지 못하는 것...

    은성~
    우리는 하느님의 존귀한 한 자녀임으루 잊지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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