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남들이 어떻게 볼까?.. 신경을 끄자.
  • <성경 본문>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조상들이 강 저쪽에서 섬기던 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24:15>

     

     

    삼십 대에 ‘저 사람처럼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따라잡기를 시작했던 사람이 있었다.

    비슷한 옷을 입고, 비슷한 어투로 말하면서 닮아가는 느낌을 갖게 됐다.

    그러나 외양은 비슷하게 할 수 있지만 곧 인생의 격차를 실감하면서 더 큰 좌절을 느꼈다.

    비슷한 모습으로 살면 그렇게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실속 없이 겉모양만 갖추고 있는 모습 속에서 내가 닮고 싶었던 사람의 삶의 겉모양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멈춰 섰다.

    그리고 생각했다.

    ‘나는 나대로 살아야겠다.’
    중년이 되면서 누구처럼 되어야겠다는 생각은 나를 조급하게 만들었다.

    닮고 싶은 이와 비교하고, 거기에 도달하지 못한다는 생각에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내가 닮고 싶었던 사람은 이미 자신의 길을 향해 오래 전에 집중했었고,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기울인 끝에 정상의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못보고 있었던 것이다.
    인생은 같아질 수 없다.

    같은 시대에 같은 느낌으로 그 자리에 똑같이 살 수 없기 때문이다. 같아지려고 노력하는 것 자체가 바보스러운 일이다.

    누군가와 같아져야 한다는 생각이 처음부터 잘못이다.

    마흔이 지나 자신의 생각대로 살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자신이 이뤄야 할 삶의 목적이 분명하지 못한 사람들은 누군가를 따라 살게 된다.

    그래서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는 것은 하늘의 북극성을 발견하는 것과 같다.

    자신의 삶의 방향과 지켜야 할 가치들을 발견하면 내가 살고 싶은 삶을 살게 된다.

    고난과 희생을 마다하지 않을뿐더러 고난과 희생을 감사하며 감당하게 된다.
    사람들은 성공을 원한다.

    돈, 사랑, 명예를 원한다.

    안정된 소속감을 원한다.

    관심과 존경을 원한다.

    그러나 이런 갈망 자체가 우리의 ‘목적’이 될 수는 없다.

    백만 달러 지폐를 손에 쥐는 것이 ‘목표’가 될 수는 있지만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인생의 목적이 분명한 사람은 흔들림 없는 삶을 살아간다.

    인생의 목적이 분명한 남성은 가정과 일과 인간관계에 대한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고민하지 않는다.

    최고의 자리에 서고 싶어 하고 목적을 이루기 원한다면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흔한 질문은 내던지고,

    오직 목적지에만 시선을 고정시켜야 한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사는 남자가 진짜 성공한 남자다.

     

    Profile

댓글 6

  • 니니안

    2012.12.10 11:05

    아멘!!
    날씨가 많이 추운데? 미쿡은 어떤가요? 건강 챙기세요 숙제하다 감기 걸리지 말고.......
  • Profile

    ♬♪강인구

    2012.12.10 13:47

    아니 숙제 많은 건 어떻게?
    지금은 기말고사 준비로 머리가 띵합니다...
    여기 날씨는 좋은 봄 혹은 가을 날씨정도인데... 한국은 장난이 아니데요?
    제 걱정 마시고 형님이나 감기 안 걸리도록 조심하세요.
    샬롬~^^
  • 니니안

    2012.12.11 10:57

    샬롬!
    숙제로 머리에 쥐난다고 제자들교회 홈에서 봤지요
    댓글을 못올려 구경만 하니 답답하지만........
    날씨가 좋아 다행! 체스카선생님도 잘 계시죠? 보고프고 궁굼하고......
    날씨는 청명한데 기온은 연일 -10도를 내려 다녀 길이 미끄럽네요
    마르코가 지난주일 보따리를 싸서 갔네요 내 전화도 받지 않는건지 못 받는건지? 얄밉네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아이 같으니 순수함도 있는데 고집도 어린아이 같네요
    늘 변화는 생겨나지만 마음은 아프네요 회복을 위해 기도합시다. 주님의 평강이 충만하소서
  • Profile

    ♬♪강인구

    2012.12.11 15:52

    아하! 그 얘기가 그 얘기였군요...
    갑자기 메일을 보내와서는 낚시장비 얘길 하길래 교회 잘 돌보고 그러라고 했더니만...
    아주 떠났겠어요 설마... 좀 있다가 돌아 오겠지요...^^

    요기부터 체스캅니다.
    왕오빠님 안녕하시지요~? 저도 잘 있어요. 날씨가 추워지니까 우리 드라마팀원들이랑 크리스마스 드라마 올렸던일이 생각 나네요~ 몸 건강히 잘 지내세요. 샬롬~^^

  • 박마리아

    2012.12.11 18:04

    역시 잉꼬부부!!
    보고 잡다, 체스카의 온유한 미소를..
  • 니니안

    2012.12.12 14:03

    체스카님! 반갑습니다. 미국생활로 혀가 많이 부드러워 지셨는가요? 아님 아무 상관없이 불편없이 지내는지? 체스카님 가시니 성탄의 기대가 많이 축소되어 덤덤합니다. 드라마팀의 존재도 사라졌고......
    그땐 몰랐는데 재미있었던 추억이였네요 고맙습니다.
    그곳에서도 재능과 실력을 발휘하고 계시다 오시면 재 가동하세요 샬롬!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543 ♬♪강인구 1978 2013-01-07
542 ♬♪강인구 1986 2012-12-31
541 ♬♪강인구 2958 2012-12-24
540 ♬♪강인구 2558 2012-12-17
♬♪강인구 2284 2012-12-10
538 ♬♪강인구 2095 2012-12-03
537 ♬♪강인구 2407 2012-11-26
536 ♬♪강인구 4554 2012-11-12
535 ♬♪강인구 3079 2012-11-05
534 ♬♪강인구 2874 2012-10-29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