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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남성들이 은혜 앞에 무릎 꿇을 때
  • <성경 본문>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야곱이 그들을 볼 때에 이르기를 이는 하나님의 군대라 하고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더라

    야곱이 세일 땅 에돔 들에 있는 형 에서에게로 자기보다 앞서 사자들을 보내며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에서에게 이같이 말하라 주의 종 야곱이 이같이 말하기를 내가 라반과 함께 거류하며 지금까지 머물러 있었사오며

    내게 소와 나귀와 양 떼와 노비가 있으므로 사람을 보내어 내 주께 알리고 내 주께 은혜 받기를 원하나이다 하라 하였더니

    사자들이 야곱에게 돌아와 이르되 우리가 주인의 형 에서에게 이른즉 그가 사백 명을 거느리고 주인을 만나려고 오더이다

    야곱이 심히 두렵고 답답하여 자기와 함께 한 동행자와 양과 소와 낙타를 두 떼로 나누고

    이르되 에서가 와서 한 떼를 치면 남은 한 떼는 피하리라 하고

    야곱이 또 이르되 내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 내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전에 내게 명하시기를 네 고향, 네 족속에게로 돌아가라 내가 네게 은혜를 베풀리라 하셨나이다

    나는 주께서 주의 종에게 베푸신 모든 은총과 모든 진실하심을 조금도 감당할 수 없사오나 내가 내 지팡이만 가지고 이 요단을 건넜더니 지금은 두 떼나 이루었나이다

    내가 주께 간구하오니 내 형의 손에서, 에서의 손에서 나를 건져내시옵소서 내가 그를 두려워함은 그가 와서 나와 내 처자들을 칠까 겁이 나기 때문이니이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반드시 네게 은혜를 베풀어 네 씨로 바다의 셀 수 없는 모래와 같이 많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야곱이 거기서 밤을 지내고 그 소유 중에서 형 에서를 위하여 예물을 택하니

    암염소가 이백이요 숫염소가 이십이요 암양이 이백이요 숫양이 이십이요

    젖 나는 낙타 삼십과 그 새끼요 암소가 사십이요 황소가 열이요 암나귀가 이십이요 그 새끼 나귀가 열이라

    그것을 각각 떼로 나누어 종들의 손에 맡기고 그의 종에게 이르되 나보다 앞서 건너가서 각 떼로 거리를 두게 하라 하고

    그가 또 앞선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내 형 에서가 너를 만나 묻기를 네가 누구의 사람이며 어디로 가느냐 네 앞의 것은 누구의 것이냐 하거든

    대답하기를 주의 종 야곱의 것이요 자기 주 에서에게로 보내는 예물이오며 야곱도 우리 뒤에 있나이다 하라 하고

    그 둘째와 셋째와 각 떼를 따라가는 자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도 에서를 만나거든 곧 이같이 그에게 말하고

    또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종 야곱이 우리 뒤에 있다 하라 하니 이는 야곱이 말하기를 내가 내 앞에 보내는 예물로 형의 감정을 푼 후에 대면하면 형이 혹시 나를 받아 주리라 함이었더라

    그 예물은 그에 앞서 보내고 그는 무리 가운데서 밤을 지내다가

    밤에 일어나 두 아내와 두 여종과 열한 아들을 인도하여 얍복 나루를 건널새

    그들을 인도하여 시내를 건너가게 하며 그의 소유도 건너가게 하고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그가 야곱의 허벅지 관절을 치매 야곱의 허벅지 관절이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어긋났더라

    그가 이르되 날이 새려하니 나로 가게 하라 야곱이 이르되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그 사람이 그에게 이르되 네 이름이 무엇이냐 그가 이르되 야곱이니이다

    그가 이르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및 사람들과 겨루어 이겼음이니라

    야곱이 청하여 이르되 당신의 이름을 알려주소서 그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하고 거기서 야곱에게 축복한지라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

    그가 브니엘을 지날 때에 해가 돋았고 그의 허벅다리로 말미암아 절었더라

    그 사람이 야곱의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쳤으므로 이스라엘 사람들이 지금까지 허벅지 관절에 있는 둔부의 힘줄을 먹지 아니하더라

     

    <창세기32:1~32>

     

     

    창세기 32장은 현대 남성들의 자화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성공하기 위해,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야곱. 자신의 삶에 찾아오는 다양한 문제 앞에서 그는 두려워했고 불안에 짓눌렸다.

    야곱이 꼭 피하고 싶은 것이 딱 하나 있다면 에서를 만나는 일이었을 것이다.

    야곱은 문제 앞에서 인간적인 방법을 사용한다. 하나님이 함께하심에 대한 망각은 야곱으로 하여금 두려움의 지배를 받게 만든다(7절).

    마침내 야곱은 하나님을 찾고, 그분께 도움을 요청한다(10~11절).
    남성들은 피할 수 없는 삶의 문제에 직면할 때가 많다.

    그럴 때면 야곱처럼 두려워하면서,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비책을 세울 것이다.

    그러나 위기를 이기는 능력은 인간적인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에 있다.

    하나님 앞에서 몸부림치며 하나님께 온전히 위탁할 때 비로소 야곱은 그가 평생 가져야 할 정체성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이 그를 야곱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부르시겠다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로 인정하시겠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야곱의 힘줄을 치심으로 인간적인 수단을 의지하려는 불신앙을 버리게 하셨다.

    하나님은 야곱의 힘줄을 상하게 하셨으나 야곱의 영혼은 고치셨다.
    야곱처럼 남성들은 자기 뜻대로 다 해본 뒤 실패를 경험하고 나면 그제야 하나님께 손을 들고 나온다.

    아내의 감정을 잘 헤아리지 못하는 남성들은 하나님의 마음도 헤아리기 어려운 것일까?

    남성들은 인생의 위기 앞에 설 때가 많다.

    인간의 수단을 통해 꿈을 이루고자 하다가 종종 되돌아갈 수 없는 삶의 정황을 맞이하게 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남성들이여!

    우리의 꿈과 거룩한 야망은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이뤄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기는 영웅을 만들어 낸다고 한다. 인생의 막다른 곳에서 하나님을 찾는 것이 익숙한 그리스도인인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처음 시작하는 그 순간부터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힘쓰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남은 인생을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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