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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하나님의 방식
  • <성경 본문>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에스라1:1~3>



    남자들은 흔히 내가 세상의 중심이고 나 때문에 세상이 움직인다는 착각을 갖고 있다.
    이러한 어설픈 영웅주의자들은 스스로 인생계획을 세워놓고, 그 계획대로 주변 사람들은 물론 하나님마저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우리는 역사의 커다란 수레바퀴의 한 부분을 담당할 뿐 그 중심축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그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일하신다.
    이러한 착각은 바사 왕 고레스도 예외는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방법조차 몰랐던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스 1:1).
    이때까지도 고레스는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너희의 하나님’으로 여길 뿐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아셨으며 그가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방법을 알고 계셨다(사 45:4).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에 영향력을 행사하심으로써 세상을 다스리신다.
    선한 일을 행하도록 마음을 감동시키고 생각을 넣어 주시는 분이 바로 하나님이시다.
    남자들은 사회생활 중에 사람에 대한 지나친 편견을 내려놓아야 한다.
    직장생활 가운데 분명 불편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불편한 그들이 때로는 우리 인생에 고레스와 같은 인물들이 될 수 있다.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이 내 인생에 필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에 누구를 통해 어떤 일을 이루실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인생을 살아야 한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스 1:3)는 고레스의 조서 내용은 유다 백성들이 잃어버린 본질과 본분을 회복시키는 기점이 된다.
    유다의 회복은 곧 예배의 회복이었다.
    포로생활 중이던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 예루살렘으로의 귀환과 성전 건축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이 펼쳐졌다.
    이는 남자들의 기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남자들은 기도를 통해 즉각적인 응답을 구하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하다.
    즉각적인 응답을 구하다 보면 인간적인 방법들을 추구하게 되고, 결국 자기중심주의에 빠질 수 있다.

    남자들이여,
    내 인생에 고레스와 같은 사람은 누구인가?
    삶의 간절한 소원이 있는가?
    내가 원하는 기준과 방식이 아니라 하나님의 방식을 기대하라.
    나의 조급함을 앞세우는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뜻을 이루시는 순간까지 기다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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