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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생활 속에서 자신을 증명하라.
  • <성경 본문>

    히즈키야는 이십오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즈가리야의 딸로서 이름을 아비야라고 하였다.
    그는 태조 다윗 못지않게 야훼 보시기에 옳은 일을 하였다.
    그는 왕이 되면서 첫 해 첫 달에 야훼의 성전 문들을 열어 수리하고 사제들과 레위인들을 동쪽 광장에 불러모은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레위인들은 내 말을 들어라.
    너희는 이제 목욕재계하고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의 전을 깨끗이 하여라.
    성소에서 부정한 것을 쓸어내어라.
    우리 선조들은 우리 하느님 야훼께 반역하여 그의 눈에 거슬리는 일을 하였다.
    야훼를 저버리고 그가 계시는 곳을 바라보기도 싫어하여 등을 돌리고 말았다.
    현관 앞 문들을 봉하고 등을 끄고 성소에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분향하지도 않았으며 번제도 드리지 않았다.
    야훼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진노를 터뜨리신 것은 그 때문이었다.
    그래서 너희가 보는 대로 모두 다 놀랄 만큼 끔찍스러운 일을 당한 것이다.
    알겠느냐?
    우리 선조들이 칼에 맞아 죽고 아들딸과 아내들이 사로잡혀 가게 된 것은 바로 그 때문이었다.
    이제 나는 이스라엘의 하느님 야훼께서 진노를 거두어주시기를 바라며 그와 계약을 맺기로 결심하였다.
    아들들아, 이제는 머뭇거리지 마라.
    야훼께서는 당신 앞에서 섬길 사람으로 너희를 뽑으시어 당신을 섬기며 분향할 사람으로 삼으셨다."  


    <역대하29:1~11>



    대부분의 사람들은 입으로 한 번 말하고 나면 그것으로 끝이다.
    자신이 얼마나 잘 말했는지에만 관심 있을 뿐, 말한 것을 얼마나 잘 지켰는지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
    그런 점에서 히스기야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크다.
    본문에서는 히스기야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고 평가하고 있다(대하 29:1).
    그리고 히스기야가 왕이 되어 성전 정결 명령을 내린 것(대하29:3~5)과, 그 이유(대하 29:6~11)에 대해서, 그리고 성전 정결의 실행과정(대하29:12~19)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
    사실 아무리 왕이라도 복잡한 정치상황에서 하나님 중심의 정치를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왕의 권위를 내려놓고 자신을 하나님의 권위 아래에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히스기야는 자신이 세운 법과 원칙을 따라 나라를 치리하는 것이 아니라 왕 되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치의 기준으로 삼았다.
    입으로만 하나님을 운운한 것이 아니라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며 정직하게 행하였다.
    히스기야의 신앙은 정치적인 신앙이 아니었다.
    자신의 믿음대로 믿음의 출발점인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라와 민족을 회복시켰다.
    남자들은 겉으로만 신앙생활 하는 경우가 많다.
    회식 자리에서 함께 술 마시고, 담배 피는 사람들 앞에서 같이 담배를 피운다.
    주일날 아내와 함께 교회 가는 것 외에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별반 차이가 없다.
    그러나 세상에 속한 사람들과 뭐가 달라도 달라야 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다.
    똑같이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어도 그리스도인은 술이 아닌 기도와 말씀에서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한다.
    성경 책 안의 많은 말씀을 내 삶에 옮겨놓고 순종하는 일이 필요하다.

    남자들이여,
    직장생활을 하면서 자신의 기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자신을 재정비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가?
    자신의 학식과 경험, 사회적 지위를 뛰어넘는 참된 권위자이신 하나님을 나의 삶의 기준으로 삼고 싶지 않은가?
    히스기야처럼 자신의 마음에 깨달은 것들을 실천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입술과 혀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면서 생활 속에서 내가 그리스도인임을 모든 사람이 알게 하자.
    그들은 물어볼 것이다.
    어떻게 그렇게 세상을 잘살 수 있냐고. 그러면 밝은 미소로 대답하자.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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