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66, 2013-05-19 11:25:33(2013-05-16)
-
청소를 자주 하는 건 아니지만
부쩍 온 집안 바닥이 부석부석거려
딛는 느낌이 영 불쾌하다
살림 늘리기 싫어
좋아하는 화초도 몇 개로 만족하며
오늘도 아침인사를 하는데
온통 노란가루를 뒤집어 쓰고 있다
드디어 팝콘터지 듯
노란가루의 폭죽이 대지를 향해
축제의 향연을 펼치고 있다
어쩐지 요즘 부쩍 알러지로 괴롭다 했다
자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자연스럽지 않다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 309 | 청지기 | 3887 | 2019-03-31 | |
| 308 | 전미카엘 | 3888 | 2003-05-13 | |
| 307 |
[re] 신고합니다.
+1
| 김장환 | 3889 | 2003-03-08 |
| 306 | 청지기 | 3890 | 2019-12-11 | |
| 305 | 이병준 | 3891 | 2014-06-06 | |
| 304 | 니니안 | 3905 | 2015-05-07 | |
| 303 | 청지기 | 3909 | 2020-01-06 | |
| 302 | 청지기 | 3912 | 2019-12-11 | |
| 301 | 청지기 | 3913 | 2019-02-11 | |
| 300 | 임용우 | 3917 | 2003-03-17 | |
| 299 | 청지기 | 3921 | 2019-04-14 | |
| 298 |
남의 편
+5
| 박마리아 | 3924 | 2016-01-22 |
| 297 | 청지기 | 3941 | 2019-02-11 | |
| 296 |
우리 주님을 믿으니까요
+2
| 강인구 | 3947 | 2003-03-06 |
| 295 | 청지기 | 3951 | 2003-04-21 | |
| 294 | 김진세 | 3952 | 2021-01-26 | |
| 293 |
언론 플레이?
+1
| 패트릭 | 3953 | 2013-12-05 |
| 292 | 공양순 | 3962 | 2003-05-12 | |
| 291 | 청지기 | 3970 | 2019-08-11 | |
| 290 |
효의 기회
+3
| 니니안 | 3971 | 2015-05-06 |
봄꽃들이 서서히 지니까 집주변의 소나무에서 송화가 뾰족 뾰족 머리를 치들며
날 봐 주세요 하면서 종족을 퍼뜰리려고 온갖 용을 쓰는 듯 하네요.
나는 다행히 꽃가루 알러지가 없어 자연을 만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