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성도가 안타까움이지만 야곱을 주님께 맡긴지가 일주일이 되었네요.
오늘도 큰 표정없이 잔잔한 미소를 머금는 야곱의 얼굴이,
강원도 고향정도에 다니러 갔다 금방 다시볼 것 같은 기분인 것이 아직도 함께했던 여운속에 한동안
오래 갈것같은 기분입니다.
야곱! 오늘이 성목요일로 교회에서 교대로지만 밤새며 기도하기로 하였다오.
주님의 피,땀 흘리는 기도를 흉내라도 내 보려는 우리의 얇은 믿음에 주님은 어떻게 받을까?
두렵기도 합니다.
게쎄마니 동산에서 주님이 기도 하실때 아버지께 하실 수 있으면 이 잔을 치워 달라던 기도
야곱도 그 기도를 하였을텐데......아버지가 야곱에게 두신 그 뜻을 아직은 확실히 모르겠소.
우리의 믿음 대다수가 아침먹고 배 고프지 않아도 때가되면 점심먹듯 습관적이고 반복적인 예배속에
그 분을 위한 예배가 아닌 우리의 구원과 복에 머물러 있는게 안타까워 했던 야곱을
주님이 보시기에 천국의 귀한 사역자리에 적임자로 보셨음인가?
아무리 그렇다 한들 어찌 그리쉬이 간단 말이오 얄미울 정도로......
야곱의 빈 자리가 너무 커서 그러오. 소리가 있어 빈 자리가 큰 것이 아니고
교회가면 으레 있으며, 볼 수 있기에, 함께 했기에,
어디로 가든 야곱의 빈 자리가 보입니다.
그 자리가 하나,둘 메꾸어 지더라도 야곱이 서 있던 그 자리에 야곱의 잔잔한 미소가
오래오래 남아 우리를! 제자교회를! 대한성공회를! 아름답운 주님의 나라와 연결 시켜주는
사랑이 되어 오래오래 기억 되리라 생각합니다.
야곱을 잘 아시는 주님! 그를 당신의 품에 품으시고 남겨진 가족에게 위로와 평안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