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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역 소식 나눔
  • 조회 수: 1135, 2008-03-08 05:35:17(2008-03-08)
  •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 한 몸된 동역자님들께

    2월 25일 베트남에 입국을 했습니다. 입국한 다음날부터 카탈리스트 훈련을 인도했습니다.  가정교회를 인도하고 있는 35명의 지도자들이 이 훈련에 참석했습니다. 멀리 1000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서도 이 훈련을 참석하기 위해 온 형제 자매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복음과 하나님 나라의 열심을 보며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7년전 예수전도단 선교사 학교를 마치고 베트남에서 6개월 동안 선교 실습을 하려고 했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뜻을 구하면서 나중을 기약했었습니다. 꼭 7년만에 저는 베트남 땅을 밟았고 가정 교회 지도자들의 훈련을 인도하고 있는 제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지난 시간 동안 저를 준비시키셨고 현지 지도자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사역자로 저를 준비시키셨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계획 할 지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역시  주님이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하고 바라는 것보다 더욱 크게 응답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저의 강의를 통역한 형제는 훈련이 끝나고 저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그 형제는 호치민에 20여개의 가정교회들이 있고 그들에게 카탈리스트 훈련과 같이 성경을 깊이 연구하고 그 속에서 발견한 원리로 복음운동을 일으킬 수 있는 훈련이 필요했었고 앞으로 이 훈련이 자신이 속한 교회 지도자들에게도 훈련의 기회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시차로 인해 몸이 많이 피곤하고 마이크없이 세미나를 인도해서 마칠 때에는 목이 잠겼지만 현지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훈련이었다는 말에 감사함으로 첫 날의 세미나를 마쳤습니다.

    다음날 말레이시아로 향했습니다. “아시아 전방 개척 선교 주도권” 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선교 협의체가 구성이 되어서 앞으로 아시아 선교를 위한 전략적 선교 연합과 훈련이 이뤄지기 위한 협의회 창립과 앞으로의 훈련 과정 개설에 관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내부자 운동이라는 선교 전략을 공유하는 선교단체들이 파송할 선교사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훈련하기 위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9월 첫째 주부터 100일 동안 훈련이 진행됩니다.  글로벌팀즈에서는 카탈리스트 훈련을 인도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실시될 이 훈련에 글로벌팀즈가 훈련의 한 과정을 인도함으로 앞으로 아시아 선교에 있어서 보다 넓은 선교협력과 동원 사역의 확장을 기대하게 됩니다.

    3일 동안의 말레이시아 회의를 마치고 다시 베트남으로 돌아와서 앞으로 베트남에서 복음 운동을 확장시키기 위한 계획을 가정 교회 지도자들과 세웠습니다. 베트남 가정 교회 지도자들을 위한 훈련이 시급함을 느꼈습니다.  현지 지도자들에게 필요한 핵심 과정들을 베트남어로 번역해서 훈련을 시킬 계획들을 세웠습니다.  마침 이 사역에 필요한 재원을 저의 동역자 한 분이 번역에 필요한 재정을 후원하시겠다고 해서 앞으로 이 번역 작업들이 빠르게 진행되어서 베트남 가정 교회들에게 필요한 훈련 과정들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번역을 하게 될 사람들은 대부분 신학을 공부하고 사역을 하고 있거나 신학을 공부 중인 신학생들이기 때문에 이들은 번역을 하면서 교재를 공부할 수 있고 번역 작업을 통해서 그들에게 필요한 재정적 공급을 받을 수 있어서 이 번역 작업은 일석 삼조 이상의 효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합니다.

    베트남에서 인도 선교를 준비하시는 신기호 신부님과도 앞으로의 선교 사역에 관한 계획을 논의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글로벌팀즈의 선교사로서 인도 사역을 위한 재정과 기도의 후원자들을 일으켜서 빠른 시일 내에 인도에서 선교의 전초기지를 구축하실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신기호 신부님과 사모님은 오는 9월에 말레이시아에서의 선교 훈련에 참석하시고 재정 후원이 완료되는 대로 인도로 향하실 계획입니다.  

    말레이시아와 베트남에서 사역을 하고 돌아오면서 얼마나 많은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꾼들을 일으키고 훈련시키는 것이 얼마나 시급하고 중요한 일인지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베이커스필드에서 시작할 청년 선교 학교에 대한 저 개인적인 소신을 넘어 이제 이것이 하나님의 확신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제가 비전을 갖고 준비해왔다기 보다는 주님께서 먼저 이 비전을 가지고 저를 준비시키셨다고 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동역자 여러분!
    여러분의 동역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리며 함께 남은 하나님 나라의 일들을 꿈꾸고 동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동역자님들께서도 선교사로서의 부르심을 느끼신다면 언제든 글로벌팀즈의 선교 훈련의 문을 두들기시길 기대합니다.

    주님의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시길 기도하며


    전진건 김세영 다비다 요셉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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