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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도 여행에...



  • 나를 향한 주의 사랑
                               Martin Smith

    나를 향한 주의 사랑  산과 바다에 넘치니
    내 마음 열 때 주님 나에게 참 자유 주셨네
    늘 진리 속에 거하며 나의 손을 높이 들고
    언제나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리~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내가 춤을 출 때 다 비웃겠지만
    그들도 주 알게 되면 함께 기뻐 춤을 추게되리
    주의 사랑 노래하리라 영원토록 노래하리라~


    게시판의 글들을 읽고 답글을 달다가 이 찬양이 생각났습니다.
    아그네스 사모님이 이기대에서 썸을 할 때 바다에 빠질 것만 같았다는 느낌을 읽으며 같이 연상이 되었을까요?
    그래서 뒤적뒤적 찬양집을 찾아서는 먼저 가사를 훑어보았습니다.
    그런데요 아주  딱~인겁니다.

    <전도여행에 마음을 열었을 때 오히려 더 나의 마음을 크게 해 주신 주님을 우리가 만났어요~
    복음의 진리 가운데... 나에겐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는 바울 사도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 우리의 입술로 주님을 노래하고 손을 높이 들고 춤을 추었지요~
    우리가 춤출 때 어쩌면 비웃거나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젠가는 그들이 우리 주님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리가 함께... 미리 기뻐하는 마음으로 전하며 노래하며 춤을 추었어요~  
    아마도 이 춤은 우리 교회와 지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영원토록 추어질겁니다~>

    이렇게 가사가 바뀌어서 제 마음에 들어왔습니다.
    우리의 생각보다 더 크신 주님... 우리의 염려를 감사로 바꾸시는 주님을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도 전에 만나는 감격을 맛보지 않았습니까?
    어쩌면 가장 민감한 문제이면서도 중요한 문제이던 재정에 관한 우리의 염려나 기대를 우리 주님은 넘치게 준비하심으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할렐루야!
    한 달 간의 사전 훈련을 통한 준비과정 가운데 우리를 만지신 주님을 또한 고백합니다.
    김용덕 목사님의 <생수의 강>으로 시작하여 양승훈 목사님의 <중보기도와 영적전쟁>, 엘리야 신부님의 <전도특강>까지... 그리고 세마역과 병점역의 실전 전도로 이어진 훈련을 통해 주님께서는 우리를 부끄럼 없는 당신의 전도대로 키워 주셨습니다.
    이 훈련과 주님의 만지심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가 기장 땅 그 뜨거운 태양아래 지치지 아니하고 실망하지 아니하고 춤을 출 수가 있었던 것을 우리 모두가 압니다. 아멘!!

    보내는 자로 남으신 분들의 기도와 후원을 우리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여건 때문에 함께 떠나지 못한 분들의 안타까움을 우리 주님이 위로하십니다.
    우리를 통해 기장교회와 그 땅에 흘린 주님의 보화와 눈물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님의 때와 방법을 우리가 알지 못하지만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주님께서 이 일을 통해 우리에게 거룩한 감동을 주신 것과 이미 주님의 것으로 바쳐진 재정과 헌신이 기장 땅에 뿌려졌다는 사실입니다.
    우리의 남겨진 첫 번째 몫은 주님이 하실 일을 기대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그 땅과 교회를 향해 중보하며... 그 곳에 열매 맺히는 소식이 들릴 때 마다... 일하시는 주님을 환호하고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이고...
    두 번째 몫은 바로 우리 교회 가운데 주님이 주신 사명.... 그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지속적이고도 총체적인 노력이 이런 훈련을 통해 우리 공동체 안에 더 크게 자리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6대 비전 중 안티오키아비전이 제자교회 안에 확실한 주님의 비전으로 우리의 마음에 선명히 새겨 지기를 바랍니다.

    벌써 2주가 지났군요...
    곳곳에서 올려진 썸과 수고한 강한나, 이그레이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드린 예배와 수고한 김바우로, 전프란시스, 이다니엘...  말씀으로 섬겨주신 대구교회 조신부님...
    세끼 식사와 간식.. 부엌살림으로 섬기신 강데레사, 백데레사...
    이틀간 네 번의 전도활동을 계획, 지휘한 이요한, 브리스카...
    식사와 전도를 떠받치는 네 기둥... 조장님들 이안나, 강한나, 박아그네스, 이데레사...
    땀으로 교회를 섬긴 작업팀...  김요셉, 김익나시오, 함께 수고한 이요한, 김마태오...
    전도여행 이전부터 릴레이와 중보로 여행을 섬긴 이요셉, 김프란체스카,.. 함께하신 왕언니들... 김클라라, 이엘리자벳, 임베로니카, 김휘데스, 박루디아...
    기록으로 살아있는 역사를 담당한 그레고리신부님, 이패트릭...
    4일차 친교를 위해 애써주신 청년교사 김디모테오, 박카타리나...
    긴장을 풀 수 없는 직임 회계를 섬겨주신 구니니안... 오는 길에 찜질운전을 자원하는 헌신까지...
    의료직임으로 섬긴 조은혜와 물심 양면으로 함께한 김엘리야...
    조장으로 섬기며 타임키퍼로 섬긴 강한나...
    헬퍼리더로 대장과 팀 전체를 섬긴 박마리아...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행전체를 아버지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지휘하신 엘리야신부님...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또 많지요... 4박5일에 이렇게 많은 기억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행복합니다.
    줄줄이 사탕처럼... 물위에 엄마를 따라가는 오리새끼들처럼 1호에서 10호차까지...
    교회에서 다시 교회까지 약 900KM를 함께한 전도 차량 행렬이 기억 날겁니다.
    중간 중간 휴대폰을 무전기 삼아 휴게소에 집합하고 간식 먹고 하하호호 대던 시간들도 기억에 남겠지요...
    땀을 줄줄 흘리며 열정으로 찬양하고, 눈물로 기도하던 예배가 또한 우리 마음에 남을거구요...
    하루의 일정을 마치고 씻기 위해 밤길을 걷던 것도 추억이 될라나요? ^^
    그것보다는 화장실 차례 기다리는 게 더 기억에 남을 거라구요?
    척박한 땅에 주님의 교회를 꿋꿋이 지키고 계신 분도신부님과 가정, 그리고 함께하는 동역자들을 더 기억해야 한다구요? 예~ 맞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여 빔프로젝터를 플로윙한 요셉 가족...
    목발집고 따라나선 명마리아는 어떻습니까?
    모기와 더위에 잠 못 이룬 형제들을 기억해 달라구요? ^^
    지장과 이방신을 대적하는 담대함이 우리 안에 있었다는 것도 여행을 통해 깨닳았습니다.
    한 주전에 가족전도여행으로 호남지역을 섬기며 합류한 아퀼라 열혈전도가족을 주님이 기뻐하시지 않겠습니까?
    무엇보다 팀에 활기를 잃지 않도록 그 자체의 젊음으로 팀을 섬긴 청년들과 학생들을 주님이 사랑 하실 것입니다.
    앞 못 보는 보리와 자알 놀아주고 짜증 한 번 내지 않고 함께 여행을 감당한 우리 아이들, 한나, 안젤라, 모니카(경인/예진),사무엘(영섭/준수), 다니엘의 앞날을 우리 주님이 어떻게 예비하실까요?

    제가 이름을 다 거명하진 못했지만 전도팀에 속해 뜨거운 아스팔트를 땀방울로 적시며 우리가 뿌린 5000여개의 전도홀더와 8000여부의 전도용지, 500개의 전도부채들이 어쩌면 함께한 우리 모두의 가슴 속에 아름다운 기억으로 녹아들어 가 있을 것이고, 그것으로 끝이 아니라... 함께 한 그 마음과... 또 그 마음을 받은 마음과 땅 가운데에서... 아버지의 마음으로 함께했던 찬양과 기도의 열매가 탐스럽게 맺혀지리라 생각합니다.

    할렐루야! 그렇게 하실 우리 주님을 찬양하며....  빠이야!!! ^^
    .
    .
    교우여러분...  사랑합니다. ^^
    Profile

댓글 6

  • 니니안

    2010.08.17 14:14

    오늘 거래처 사람들과 나누면서 골치 아프다고 하는 리더에게 제가 이런 말한게 기억나네요.
    머리는 머리가 아파야 머리라고......
    신자의 머리가되는 강 베드로야 말로 이번 전도행사를 준비하고,진행하고,매듭까지 지느라 정말 수고하셨구요
    그 공은 하늘에 매였는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 한분 한분의 모든 이름을 기억하고 수고와,감사를 나누어줌이 역시 회장님 답습니다.
    축복합니다. 그리고 예전의 강 베드로를 잘은 모르지만 자,타칭 많이 변화되었다기에 주님의 만지심과 사랑하심에 진정 감사합니다.
    나의 내면 깊은곳에서도 생수의 흐름이 아닌 치솟움이 갈망 되는데 욕심 일까요?
  • 이병준

    2010.08.17 15:49

    우리 모두 주님을 찬양합니다. 전도여행준비기간내내 섬기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전도여행을 통해 우리의 믿음이 한층 업그레이드됨을 믿습니다. 주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할렐루야!!
  • 김장환 엘리야

    2010.08.18 08:56

    너무 애쓰셨어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박진연

    2010.08.18 19:18

    신자 회장님의 달란트가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하구요^^
  • 김돈회

    2010.08.18 20:33

    리더십으로 고생하신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고 감사합니다
  • 이숙희

    2010.08.20 12:51

    ....공동체를 아버지의 자상함과 사랑하심..그마음으로 품은 신자회장님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지네요..!!감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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