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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5년 서울교구장 정철범 주교 사목서신
  • 2005년 사목교서


    성구: 여러분은 하느님께서 뽑아주신 사람들이고 하느님의 성도들이며 하느님의 사랑을 받        는 백성들입니다. 그러니 따뜻한 동정심과 친절한 마음과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마음        을 새롭게 하여 서로 도와주고 피차에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서해 주십시요.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을 실천하십시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합니다. 그리스도의         평화가 여러분의 마음을 다스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려고 여러분은 부르심을 받        아 한 몸이 되신 것입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십시오.(골로사이3;12-15)


      을유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하느님의 크신 축복이 교구 내 모든 성직자 수도자 그리고 교우여러분들에게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004년은 국내외적으로 매우 다사다난한 한해였습니다. 계속되고 있는 이라크의 전쟁, 팔레스타인의 분쟁, 국제유가의 파동과 강대국이 주도하는 세계화로 인한 경제위협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패권움직임과 북 핵 문제 등이 한반도의 평화를 계속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새로 출발한 17대국회도 당리당략에 빠져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실업자증가와 경제위축으로 국민들은 실의와 좌절에 젖어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울교구는 성직자들과 교우들의 헌신과 봉사로 조금씩이나마 지속적인 발전을 해온 것에 대해 먼저 하느님께 감사드리며 교구 내 모든 성직자들과 교우들의 노고에 치하를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 동안 새롭게 진전된 교구사업을 간략히 말씀들이겠습니다.

      첫째, 교회사목 분야입니다.
    교세 성장면에서는 한국기독교전체가 정체현상을 빚고 있어 전반적으로 둔화된 느낌입니다. 개중에는 영성강화와 제자 양육사역으로 교회개척역사 9년 만에 재적150명이상의 신자를 확보하여 교세배가의 본보기를 보여준 교회도 있었습니다.
    성북 나눔의 집 교회와 구리교회가 자체교회 건물을 마련하여 축복식을 가졌고 남양주교회는 성당을 최신식으로 리모델링했고 교육관 겸 사제관 건물을 신축했고 동수원 교회는 개인의 힘으로 건축한 성당건물을 교구에 봉헌하였고 온수리 교회는 옛 한옥건물을 문화재 지정받아 복원했고 현대식 새 성당을 완공하여 축성하였습니다. 선교교육원에서는 교회학교 공과와 구역기도교재를 계속 발간하였고 통신성서 대학에는 230여명이 등록하여 통신성서교육을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구가 다소 비대해짐에 따라 각 지역을 교무구 단위로 나누어 교무구 별로 교회가 연대하여 선교교육활동을 자치적으로 실시하여 상당히 활성화되었고 이것은 장차 교구 분할하는데 크게 이바지하게 되리라 사료됩니다.
    또한, 매년 갖는 성직서품식에서 7명의 사제 2명의 자급사제 그리고5명의 부제가 탄생하여 선교를 감당할 성직자는 충분한 인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둘째, 사회선교 사목분야입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최근에 서울교구 사회선교활동이 급신장하기에 이르렀고 이러한 선교활동이 성공회 정체성과 위상확보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노숙자를 위한 자유의 집이 비젼트레이닝 센터로 바뀌어 새 건물에서 개원하게 되어 본교구가 인수하여 활성화되고 있고 포천 나눔의 집, 인천 용현동 나눔의 집이 새로 오픈하였습니다. 푸드 뱅크사업이 사회의 기업체의 후원을 받아 날로 확장되어 가고 있고 각 개 교회에서도 나눔의 집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선교에 크게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 선교센터가 교구 내에 4곳에 활동 중이고 특히 남양주교회가 운영하는 샬롬의 집에서는 경기도와 남양주시 후원으로 경기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외국인 노동자센터 건물이 기공되어 지금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학로 교회가 시행하는 노인들 일자리를 위한 씨니어 클럽 그리고 대성당에서 시행되는 주먹밥 콘서트 사업은 좋은 반응을 얻어 날로 확장되어 가고 있습니다.

      셋째, 기타사목분야입니다.
      신앙 및 교육훈련을 위한 영성훈련센터가 청소년을 위한 연수리 청소년센터가 증축을 완료하였고 일반신자위한 피정센터 강원도 강촌지역에 250평 규모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해외선교사업으로 영국런던 한인성공회 교회가 운영되고 있고 중국연변지역의료 선교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기할만한 것은 2004년도에 전국의회가 열려 새 시대에 새 선교전략에 부합되도록 헌장법규가 일부 개정되었고 성공회 예배와 선교의 기본 도구인 새 기도서가 통과되어 이미 출판이 완료되어 새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서울교구는 62개의 교회와 116명의 성직자를 거느리는 대형교구로 성장했습니다. 새천년을 맞이하면서 충분한 성직자수 그리고 새로운 선교정책의 수립과 선교도구의 정비 등으로 새로 도약할 수 있는 준비를 어느 정도 갖추었다고 하겠습니다. 이처럼 서울교구가 대한성공회 발전을 이끌어가는 장자교구로서 그 책임과 사명을 다하여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먼저 하느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 그리l고 모든 성직자와 교우들께서 한마음이 되어 기도하고 노력해온 결과라 믿어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2005년 새해를 맞이하여 교구가 시행할 주요사업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금년새해는 서울교구 역사상 특별한 해가 되겠습니다. 그것은 금년 2005년이 서울교구가 자립, 자전, 자정이라는 목표아래 힘겹게 출발하여 초대교구장 이천환 주교님이 개척자 정신으로 기초를 다지고 제2대 김성수 주교님께서 성직자양성의 강화와 선교영역의 확대로 교구기반을 다지고 제3대 본주교가 선임주교님들의 기반을 이어받아 교회개척과 교회발전의 내실을 다지는 노력으로 오늘에 이르러 40주년을 맞게 되었습니다.
    40이란 숫자는 기독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서울교구는 지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평가와 반성을 통해 새 시대를 향한 새로운 정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특별히 금년에 추진되어야 할 사업을 40주년에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교구 40년사 역사정리, 피선주교의 주교 축성, 40주년 기념선교대회, 그리고 후반기에 가서 교구장 이 취임을 갖게 되겠습니다. 따라서 금년 2005년은 교구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선교의지를 다지고 이제까지 시행하온 새천년 복음화 운동의 사업을 마무리하여 새 교구장을 통한 교구의 지속적 성장과 발전을 이루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금년새해에 추진하고자 하는 교구 선교정책과 사업을 몇가지 분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선교와 교육을 통한 교회 사목분야입니다.
      새해에는 교회성장을 위한 선교정책과 방향을 재정비해야겠습니다.
    서울교구는 그동안 1-1-3 전도운동, 교회개척, 선교영역의 다변화를 통해 교회성장에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나 2005년은 교구창립 40주년과 교구장 이취임을 앞두고 있으므로 그간의 선교정책에 대한 평가와 새로운 선교비젼을 수립해야할 시기입니다.

    먼저 교구창립 40주년기념 선교대회를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선교적 의지를 다짐하고 선포하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또한 성직자와 신자들의 의식과 욕구를 비롯한 신앙실태를 정확히 파악하여 향후 선교정책수립에 적극 반영할 것입니다. 그동안 기초조사를 해온 김포지역에 새 교회 개척을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급변하는 시대와 사회에 대비하여 새로운 교회 개척 모델을 마련할 것입니다.
    교회 발전을 위해 이미 수년전에 채택한 성직자 청빙제의 인사제도는 이미 작년도 전국의회에서 청빙부담금을 조정하였고 계속시행을 위한 준비와 논의를 계속하여 새해에는 몇몇 교회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선교지향을 위한 교구행정의 일환으로 실시해도 교무구 활성화는 많은 진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무구단위로 해서 지역교회들이 함께 교육과 영성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개척교회 성장을 돕고 서로 연대하여 함께 발전을 이루고 있어 교구는 계속하여 후원할 것입니다. 평신도 신앙과 성서교육을 위해 교구선교교육원에서는 새로운 교육프로그램 및 교재출판을 계속할 것이고 특히 청소년 사목을 위해 새로운 대책을 강구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해외선교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영국런던에 한인성공회가 정착되었고 한인교포 밀집지역인 뉴몰든 지역에 또 하나의 한인성공회 설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일본성공회는 성직자가 심각하게 부족해서 현재 서울교구소속 성직자 3명이 교회와 기관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연변지역에 평신도 의료선교사가 활동 중에 있고 새해부터는 교무원과 연대해서 동남아 필리핀과 아프리카에 선교사파송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교구 내 예수사랑선교회 기도단체가 있어 해외선교관심을 갖고 기도와 물질후원으로 돕고 있습니다.

      둘째, 사회선교분야입니다.
      최근 사회의 다변화와 급격한 변화와 발전에 부응하기 위해 교구가 추진해온 사회선교사업이 놀랄 만큼 급성장하였습니다. 금년새해에는 새로운 사회선교영역을 확대하는 것 보다는 기존사회선교사업 중 유사기관 및 사업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합니다.
    현재 서울교구 사회선교는 크게 나누어 여섯 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었습니다.
    ①나눔의 집 ②전문 사회복지 기관 ③개 교회 사회선교 ④노숙인사업
    ⑤푸드뱅크 ⑥외국인노동자 선교 등입니다.
    가령 노숙인 사업의 경우 노숙인 전문재활쉼터인 비전 트레이닝센터와 노숙자 가족쉼터인 살림터, 쪽방 공동체인 베데스다의 집, 노숙인 다시서기지원 센터 등이 있어 이들 4개 기관을 연계하여 새로이 법제화되는 국내노숙인 복지사업에 있어서 정책 개발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나눔의 집 사업과 개 교회에서 운영하는 비슷한 사업을 연계하여 정보를 교류하고 내실을 기하여 후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현재 교구 내 8곳의 나눔의 집이 있는바 서울교구 내 각 교회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금액이 매년 1억 3천만원에 이르고 나눔의 집 별로 별도후원 주로 성공회 밖의 사회인들의 후원금까지 합치면 년 평균 3억원이 나눔의 집 사업을 후원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처럼 방대해진 사회선교사업을 효과있게 운영하기 위해 서울교구 사회복지시설협의회를 강화하여 이를 통해 각 소속기관사업내용을 체계화하고 운영의 객관성에 만전을 기하고 직원들간의 교류 및 소속감 고취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외에도 교도소선교회와 의료선교회 등 신자들의 자발적인 사회봉사단체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고 지역교회의 사회선교를 위한 프로그램 매뉴얼 책자를 발간할 것이고 신학대학원생 교육과 소속기관 신입실무자들에 대한 교육, 해외연수 등 다양한 교육연수 기회를 마련하여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도록 할 것입니다.

      셋째, 영적성숙을 위한 영성운동과 가정사목분야입니다.
      최근 우리사회는 극단적 상업주의 물질주의가 팽배해지고 정보 빛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세대간의 격차가 심해지고 가치관의 변화로 도덕윤리가 무너지고 그 결과로 영성이 피폐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회가 교회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교회성장도 멈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서울교구에서는 영적성숙을 이루는 공동체라는 과제를 가지고 수년전부터 성직자영성진작과 신자들의 신앙성숙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성 영성수련공간이 필요하므로 청소년 영성수련을 위해 연수리 청소년 수련관이 작년에 증축을 완료하였고 또한 성직자와 평신도를 위한 피정공간으로 강촌에 피정집을 건축하고 있습니다. 금년 1월에 준공될 예정입니다. 수원교회에서는 지난해 선교10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동탄지역에 작은 피정집을 세워 수원교회는 물론 인근 남부교무구 교회들이 영성수련장소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전문적 영성지도자 양성을 위해 두 명의 사제가 현재 인도에 유학하여 교육 중에 있고 피정집 옆에 있는 성 프란시스 수도원이 연대하여 영성수련에 참여할 것입니다.

      다음은 가정사목문제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최근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가중되는 실업문제로 가정파탄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혼율이 급증하여 고아 아닌 고아, 독거노인, 소년 소녀가장 등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정파괴는 결국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우리 모두의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것입니다.
    건전한 사회와 국가가 되려면 가정이 먼저 건강해야 합니다. 이에 교구에서는 가정사목을 강화하여 가정의 복음화에 힘쓰고자 합니다.
    부부교실, 아버지학교 프로그램실시 그리고 목회상담을 통해 신앙적으로 가정문제를 치유해나가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농촌교회 사목문제, 에큐메니칼 선교 등의 과제도 예년과 같이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이미 말씀드렸거니와 금년 2005년은 서울교구로서 매우 중요한 해입니다.
    교구창립 40주년이 될 뿐 아니라 교구장이 교체되는 해이기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위한 전환기가 될 것입니다. 본 주교는 남은 기간에 모든 교구정책과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리하여 차질 없이 신임주교에게 인계할 것입니다.
    신임교구장은 이제까지의 교구사업을 바탕으로 해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전으로 계속 교구를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이 모든 일을 위해 교구내 성직자와 교우들의 뜨거운 기도와 협력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성직자 및 교우여러분!
      오늘교서 서두에서 읽어드린 성서말씀에 “우리는 모두가 하느님께서 선택해주신 성도들이니 겸손과 온유와 인내로 서로 돕고 이해하고 용서하며 무엇보다도 사랑을 실천하라”고 했습니다. 급변하는 새 시대에 교회가 선교적으로 대처해 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용서와 사랑으로 일치하고 서로 돕고 협력하는 길만이 사는 길임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대한성공회는 비록 숫적으로 적은 교회라 해도 내용적으로는 큰 교회라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크고 작은 것을 떠나서 교회가 교회답게 세상을 향해나가면 하느님은 반드시 길을 열어주시고 빛을 내게 해주시는 것입니다.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해주신다는 임마누엘 신앙으로 무장해서 성공회 가족여러분들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여 교회와 이웃을 섬길 때 금년한해도 서울교구와 대한성공회에 영광된 해, 축복된 한해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용기와 지혜를 주시는 성령의 감화와 인도하심이 교구 내 모든 성직자와 교우들 가정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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