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51,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48 | 김진현애다 | 1151 | 2011-11-08 | |
3147 | 이병준 | 1151 | 2011-11-10 | |
3146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12-01-02 | |
3145 |
찬송과 고 스톱
+3
| 니니안 | 1151 | 2012-05-21 |
3144 | 김장환 엘리야 | 1151 | 2012-09-05 | |
3143 |
베트남 사역 나눔
+4
| 전미카엘 | 1151 | 2012-11-14 |
3142 | 패트릭 | 1151 | 2013-01-22 | |
3141 | 박마리아 | 1151 | 2013-02-08 | |
3140 | 김영수(엘리야) | 1151 | 2013-02-21 | |
3139 |
오늘 신명을 받았습니다 ^^
+13
| 안셀름 | 1151 | 2013-02-24 |
3138 |
오늘은 그냥 쉬자!
+5
| 니니안 | 1151 | 2013-03-13 |
3137 | 김장환엘리야 | 1151 | 2013-04-09 | |
3136 |
나의 기쁨, SNS
+2
| 박마리아 | 1151 | 2013-06-27 |
3135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4-08-21 | |
3134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4-09-09 | |
3133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4-10-08 | |
3132 | 김선희 | 1152 | 2004-11-21 | |
3131 | 김바우로 | 1152 | 2004-12-08 | |
3130 | 김장환 엘리야 | 1152 | 2005-02-04 | |
3129 | 임용우(요한) | 1152 | 2005-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