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79,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230 |
공자는...
+1
| 강인구 ^o^ | 1161 | 2007-07-27 |
3229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7-09-22 | |
3228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7-09-26 | |
3227 | 전제정 | 1161 | 2008-01-15 | |
3226 | 기드온~뽄 | 1161 | 2008-01-26 | |
3225 | 박의숙 | 1161 | 2008-04-21 | |
3224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8-07-21 | |
3223 |
아멘!~...
+4
| 강인구 ^o^ | 1161 | 2008-08-19 |
3222 |
토론토에서
+4
| 조기호 | 1161 | 2008-09-09 |
3221 |
성탄축하 드려요.
+3
| 강형석 | 1161 | 2008-12-26 |
3220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9-04-09 | |
3219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9-07-17 | |
3218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09-11-05 | |
3217 | 구본호 | 1161 | 2010-02-01 | |
3216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10-02-15 | |
3215 | 청지기 | 1161 | 2010-07-09 | |
3214 | † 양신부 | 1161 | 2010-06-20 | |
3213 | 니니안 | 1161 | 2010-12-18 | |
3212 |
긴급기도부탁드립니다!
+6
| 김진현애다 | 1161 | 2011-03-12 |
3211 | 김장환 엘리야 | 1161 | 2011-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