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아내의 마음
  • 조회 수: 4749, 2015-02-27 14:43:35(2015-02-13)
  • 새벽에 출근하는 남편의 아침상을 차리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배웅합니다.

    집인 수원서 직장이 있는 홍대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는 것이

    젊은 사람도 만만한 거리는 아닌데...
    까짓 것 쯤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남편의 기개가

    매우 가상하고 기특합니다.

    게다가 새로운 것을 배우고 도전하는데

    나이의 한계를  실감하지 않음은

    배움의 자세가 늘 생활화되어 있어서
    그래도 아직은 머리가 쓸만한 것 같습니다.

    음산한 겨울 새벽 어둠을 가르며
    무거운 노트북을 매고 집을 나서는
    남편의 가슴 속에 새 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이 있음을 보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면서도

    여전히
    안쓰러운 마음이 가시지 않는 것은
    연하의 남편과 사는 탓일까요?

댓글 1

  • 김영수(엘리야)

    2015.02.13 10:38

    연상의 아내와 사는 것도 재미가 솔솔 하겠구나...ㅎㅎ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48 이병준 1012 2011-03-03
3647 청지기 1017 2023-02-14
3646 아그네스 1019 2008-10-27
3645 청지기 1024 2023-03-06
3644 김진현애다 1027 2012-04-08
3643 노아 1028 2012-01-20
3642
꿈.. +7
박마리아 1029 2013-02-21
3641 청지기 1029 2023-06-04
3640 최은영 1030 2012-12-17
3639 승유맘 1031 2013-02-17
3638 청지기 1032 2023-04-02
3637 청지기 1033 2023-02-19
3636 꿈꾸는 요셉 1034 2009-02-09
3635 강인구 ^o^ 1037 2008-10-27
3634 청지기 1037 2023-04-25
3633 김장환 엘리야 1038 2007-07-06
3632 청지기 1038 2011-11-14
3631 양은실 1040 2010-12-13
3630 청지기 1042 2012-12-23
3629 김장환 엘리야 1044 2009-01-25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