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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바다
  • 조회 수: 3584, 2013-12-23 10:17:02(2013-12-23)
  • 바다를 무척 좋아한다

    해변 모래사장에서 바라보는
    사람 흔적이 있는 바다가 아니라

    거친 바위에 힘차게 달려와
    맞부딪치며 포말을 일으키는
    역동적인 바다를 좋아한다

    맑고 투명함을 내보이며
    청순한 듯 고요한 비취빛 바다
    또한 결코 단순치만은 않은
    깊은 신비를 간직하여 아끼고 아낀다

    짙푸른 심연으로
    장대한 위용을 드러낸
    블루홀의 마력은
    순식간에 마음을 홀리고 빼앗아
    휘감고 사라진다

    '바다'
    단어만 떠 올려도
    벌렁거리는 심장과 빨라지는 맥이
    알 수없는 무한한 신비에
    도전하고 싶은 에너지를 느끼게 한다

    '바다'


    bbh.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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