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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제주성공회 신자회장 정바우로 회장의 두번째 글 -
  • 지금은 토요일 아침이예요..책보러 왔다가..

    어제 남긴 글에 이어..욕먹을 각오로..또 적습니다..

    오늘은 봉헌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하려구요..

    하나님께서 저를 찾아주신게..1999년 8월이었습니다..형편없을 때였죠..

    아침에 민수에게 술심부름을 시킬 정도였으니까..말안해도 짐작되실거예요..

    그당시엔 미성년자에게 술을 파는게 금지되지 않았을때였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주님은 저를 찾아주셨고..전 그손을 붙잡았죠..

    교회(장로교회)를 가긴 갔는데..뭘 모를때였죠..뒤에 앉아 딴생각이나하다 오곤했죠..

    헌금을 하긴 해야겠고..남들 다하는것 같으니까요..형편은 안되고..

    제가 술과 담배를 줄일 작정으로..한달에 2만원씩 하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렇게 1년가까이 실천했습니다..제겐 그것도 적은 돈이 아니었죠..제 마음에요..

    하지만..어느날..'물질에 마음이 있다'라는 말씀이 제게 다가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되겠나..싶은 생각이 든거죠..

    입장바꿔서..하나님이 바라보고 계신데..마음을 드려야지..이런 생각요..

    그때가 성공회개척되기 직전의 일이었던것 같습니다..장로교회당시의 얘기죠..

    성공회교회가 개척되고..개척맴버로 동참하게 되었죠..부족한 동역자죠..


    그때 전 큰 결심을 하게 됩니다..

    헌금을 일년단위로 정하자..새해 십일조를 정해 연말에 앞당겨서 정하자..

    그리고..정한 금액으로..일년동안 드리자..십일조헌금과 선교헌금등..미리 결정합니다..

    전 지금도..년말이 되면 큰결심을 한번 합니다..다음해 드릴 십일조를 결정합니다..

    기적같은 놀라운 일이 매년 벌어졌습니다..

    2002년 년말에 첫결정을 하고나서 지금까지..매년 20%에서 30%씩 헌금액이 상승한거죠..

    당연히 제 수입이 상승했다는 말이죠..

    지금도..아직 년말은 아니지만..내년엔 20% 더 상승시킬 작정을 하고 있답니다..


    전 봉헌할때마다..주님이 바라보신다고 생각하고 행합니다..

    음..됐다..수고했다..이렇게 말씀해 주시는것 같아요..

    기름부어 주심..믿어지십니까..혹시..안믿어지십니까..

    믿으십시오..전..평신도로서..경험한 것만을 말씀드릴 뿐입니다..

    부어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신데..마음을 드리지 않는데..좋아하시겠습니까..

    '물질에 마음이 있다'..마음을 드려야 좋아하시겠지요..


    사실..전 지금..십일조헌금으로 드리는것보다..훨씬 많이 법니다..

    그렇지만..올해 정한 봉헌을..그냥 드리고 있습니다..나머진 보너스로 주신거라고 믿죠..

    매년 이래왔습니다..

    년초에 결정한 십일조를 정확히 실천하다보면..중간에 수입이 확 올라갑니다..

    하지만..정한 헌금을 그냥 드리죠..이미 정한거니까요..

    상승한 수입은..다음해 십일조결정시에 반영합니다..

    주님은 놀랍게도..항상..변함없이..제수입을 매년 올리셨습니다..

    믿어지십니까..


    제 목표는 일년에 십일조로 1억원을 드리는 겁니다..

    정말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돈의 액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질에 마음이 있다..이 말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마음을 드려야 좋아하십니다..

    살같이 아까운 것을 드려야 좋아하시지요..

    쓰다 남은것..별 필요없는거..해도 표시도 안나는것..이런걸 좋아하시겠습니까..

    역지사지..입장바꿔 생각해 보십시오..저라도 안좋아하겠습니다..

    절 욕해도 할수 없습니다..

    그냥..쓰고싶어서..쓰지않으면 미칠것 같아서..이 글을 씁니다..

    왜쓰냐구요..

    이 비밀을 함께 나눠갖고 싶어서입니다..


    집안의 에피소드를 전하겠습니다..

    제 아내 사라가..2003년인가 2004년인가..

    자기가 생각하기에 헌금이 너무 많았던 모양입니다..

    시비를 걸어왔습니다..하룬가 이틀..말을 안하더군요..

    우리 사는것도 형편이 어려운데..그땐 년세를 사는 형편이었죠.

    주제파악좀 하라고 하더군요..

    전 밀어부쳤습니다..그 다음부턴 아예 의논도 안했습니다..

    이것만큼은..무조건..내 신념에 따라서 하겠다..

    하나님은 제 손을 들어주셨습니다..

    지금은 사라도..벌어진 기적앞에 두말하지 않습니다..

    기적이 벌어진거죠..


    경기침체..불경기..미안하지만..저랑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하시면 이렇습니다..

    믿으십시오..

    교회에 헌금이 더 들어와서 제가 좋아질게 뭐가 있겠습니까..

    전 그냥..제가 겪은것만을..답답한 심정에..토로하는것 뿐입니다..


    어려우십니까..

    살길이 막연하고..불안하고..답답하십니까..

    제발..모든것을 주시기도하고..모든것을 빼앗아가기도 하시는..그분..

    우리 주님을 믿고 의지하고..마음먹은 대로..왔다갔다하지말고..실천하십시오..

    제발 부탁입니다..

    노력해서 됩니까..노력해서 안됩니다..

    주님이 만져야 됩니다..우리 주님이 기름부어 주셔야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된다는걸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주님..오늘도 주님앞에 외람되게 글을 썼습니다..

    주님을 욕되게 한게 있다면 용서해주시고..마음만을 받아주십시오..

    주님..제게 더 힘을 실어주십시오..더 일할 능력과 힘을 허락하소서..

    아직 해야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지치지않고 해나가게 도우소서..

    성공회제주교회를 기억하소서..반석위의 선 든든한 교회가 되게하소서..

    주님..감사합니다..


댓글 2

  • 이병준

    2009.08.25 23:24

    무엇을 실천해야하나요? 하느님모든것을 주시기도하고 모든것을 빼앗아가기도하시는 그분.. 정말 하느님은 그런 분일까요?
  • 이필근

    2009.08.26 10:06

    아 멘..... 경험하면 은혜를 받습니다.... 전 DTS후 부터 매년 초 선교기금을 3백만원씩 작정하고 하나님 선교사업에 사용합니다... 결단하기 쉽지않지만 채워주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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