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695, 2013-08-20 09:18:32(2013-08-19)
-
결혼 후
우리 부부는 평탄하고 평안하게
살아온 편이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을 땐 빚진 자의 마음이었다
그러다 8년 전 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오너가
자금 유용한 것을
남편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보증기금 회사에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압류해 버렸다
처음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결단의 마음을 주셨다
첫째는 그동안 갈고 닦기만 했던
믿음의 칼을 제대로 쓸 때가 되었다는 것과
둘째,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남편이었기에 이 일에
더 이상 억울해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그 일로 인해 내가 학원을 하게 되었으니
상황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해 주신 것이다
지금도 우린 매달 그 빚을 갚고 있다
그러나 전혀 억울하지 않다
주님 만나는 날..
비록 작은, 아주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믿음으로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주님 앞에 말할 것이다
유치한 나를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시리라 믿는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88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36918 | 2018-02-28 |
3687 | 김진세 | 24157 | 2018-10-23 | |
3686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3641 | 2018-06-22 |
3685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1464 | 2019-01-18 |
3684 | 청지기 | 19559 | 2019-02-11 | |
3683 | 청지기 | 18691 | 2019-09-01 | |
3682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18550 | 2019-04-05 |
3681 | 청지기 | 17589 | 2020-08-30 | |
3680 | 청지기 | 17367 | 2019-09-01 | |
3679 | 청지기 | 17254 | 2019-08-25 | |
3678 | 청지기 | 13829 | 2020-02-23 | |
3677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3754 | 2019-12-25 |
3676 | 김장환엘리야 | 13611 | 2014-08-23 | |
3675 | 청지기 | 13446 | 2019-12-15 | |
3674 | 김진세 | 12613 | 2021-01-19 | |
3673 | 청지기 | 11895 | 2021-01-19 | |
3672 | ol주영 | 11705 | 2003-03-02 | |
3671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1687 | 2013-08-17 |
3670 | 구본호 | 11628 | 2003-03-02 | |
3669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1543 | 2003-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