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어떤 필요에 의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사랑 때문에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것이다.

그것은 절대적이며 무조건 적이고 완전히 자유로운 사랑이다.

하나님은 사랑의 놀이에 우리가 부재할 때 마음 아파하신다.

사랑의 영은 우리가 그것으로부터 마음을 돌릴 때 감소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를 놓아보내시기로 선택하시며 그 감소를 몸소 감당하신다.

관상가들은 자신의 삶과 기도의 경험으로부터,

사랑의 근원자는 끝없는 창조의 과정 그리고 그 자체가 목적인 사랑을 위해

진실로 우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일관되게 발견해 왔다.

하나님은 우리로 인해 기뻐하시고 행복해하시며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시기를 깊이 갈망하신다.

하나님은 사랑하고 사랑받으시기 위해 우리를 필요로 하신다.

 

사랑은 다양한 형태를 취할 수 있다. 사랑은 가혹하고,

다정하고, 탐내고, 친밀하고, 열정적일 수 있다.

사랑은 활동, 정지 상태, 말, 침묵, 생각, 감정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때때로 사랑은 극명하게 성적인 방식으로 느껴지고 표현되기도 한다.

즉 열망, 포옹, 흥분, 완성, 그리고 쉼 등 너무나 깊고 육체적이어서

우리는 하나님의 성육신의 온전함을 결코 다시 의심할 수 없다.

제럴드 메이, <사랑의 각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