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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6월 18일(금) 마태오 6:19-23
  • 19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 와 훔쳐 간다.
    20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 와 훔쳐 가지도 못한다.
    21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
    22 "눈은 몸의 등불이다. 그러므로 네 눈이 성하면 온 몸이 밝을 것이며
    23 네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 몸이 어두울 것이다. 그러니 만일 네 마음의 빛이 빛이 아니라 어둠이라면 그 어둠이 얼마나 심하겠느냐?"


      공동번역에는 없는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를 위하여 "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말고 "너희를 위하여" 재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를 위하여" - 하느님의 관심은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것인데, 재물을 땅에 샇아두는 그 일이 결코 우리의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님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언제나 땅에만 골몰합니다. 넓은 집, 좋은 차, 명품 옷, 최고의 사교육, 먹고 마시는 일-윌빙, 등 등. 그래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나만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같고 낙오자같고 실패한 인생같고 불안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을 성경은 분명하게 말합니다. 여전히 죄와 허물로 죽은 인간이라고(에페 2:1-3). 결코 주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우리 교회의 이름이 "제자교회"입니다. 제자도의 삶을 살아가는 교회가 되고 싶다는 비전입니다. 제자도의 삶, 역시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계획입니다.
      제자도의 삶에 가장 큰 장애물이 재물입니다.
      땅에 샇지 않고 하늘에 쌓아봄으로 실제 행복을 경험해야만 주님의 말씀이 실감이 날겁니다.

      하늘에 쌓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십일조? 십일조는 하늘에 쌓는 것이 아닌 재물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가늠하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기본이라는 말이죠.
      그럼?
      우리교회 익명의 교우의 간증입니다. 우리 교회 한 가정이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생활도 잘 안되고 예배 생활도 도무지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교우가 그분에게 작은 가게를 차려드렵습니다. 조건은 다만 한가지 주일에 쉬고 예배생활하시는 것입니다. 작은 가게를 차리는데 1300만원이 들어갔습니다. 그분이라고 돈이 좋지 않겠습니까? 쓸데가 없겠습니까?
      주님의 마음을 알기에, 그렇게 재물을 사용하는 것이 하느님을 기쁘게 하고 그 기쁨에 자신도 동참함으로 진정한 기쁨을 맛볼 수 있기에 그렇게 한 것이지요.

      도무지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시험에 들지 마십시요. 아무리 어려워도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평택의 한 농부가 애연가였는데, 담배를 끊고 그 담배값으로 고아원 아이들에게 월 1회씩 자장면을 사 줬다는 간증도 듣습니다.

      "너도 가서 그렇게 하라."

      "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
      거꾸로 "마음이 있는 곳에 재물이 쓰여지지요."
      구제하는 일에, 전도하는 일에, 세계선교에 우리의 마음이 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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