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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9월 29일(월) 요한 12:35-47, 대한성공회 창립기념일
  • 35 예수께서 가라사대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두움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두움에 다니는자는 그 가는 바를 알지 못하느니라 (요 12:36)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저희를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요 12:37) 이렇게 많은 3표적을 저희 앞에서 행하셨으나 저를 믿지 아니하니  (요 12:38) 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가로되  주여 우리에게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뉘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요 12:39) 저희가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까닭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요 12:40)  저희 눈을 멀게 하시고 저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저희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하였음이더라 (요 12:41) 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요 12:42) 그러나 관원 중에도 저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을 인하여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회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요 12:43) 저희는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요 12:44) ○ 예수께서 외쳐 가라사대 나를 믿는 자는 나를 믿는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며  (요 12:45) 나를 보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보는 것이니라  (요 1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두움에 거하 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 12:47) 사람이 내 말을 듣고 지키지 아니할지라도 내가 저를 심판하지 아니하노라 내가 온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요 세상을 구원하려 함이로라  


      오늘은 우리 성공회 교단 창립기념일입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 교단의 생일입니다. 더 많은 교우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단을 위해서 기도하고 싶었지만,  할머니 세분과 임베로니카교우와 함께 기념미사를 봉헌했습니다.
      할머니들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는 관계로 깊은 묵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교단의 생일 맞이하는 소감를 몇글자 적고자 합니다.

      1890년 9월 29일, 고요한 주교님 한분이 이 땅에 발을 들여 놓으시면서 성공회를 통해 복음의 빛이 이 땅 이 민족에게 비춰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천주교 개신교에도 많은 선교사님들이 오셔서 오늘날 엄청한 성장을 이루어 내었지만, 생각해보면 한 분 주교님으로부터 시작된 교회가 114년이 지난 오늘날, 전국에 100여개의 교회와 80 여개의 사회복지기관들, 2만여명의 신자가 있는교단으로 성장한 것은 하느님의 은혜라고 생각합니다. 주께 감사합니다.

      이제 과제는 복음의 빚을 졌다고 고백하며 전도에 열심을 내셨던 사도 바울로를 본받아 선교의 빚을 진 교회로서 더욱 열심히 이웃과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부끄러운 것은 우리 교단이 선교사를 한명도 파송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114년  복음의 빛을 받아 눈을 뜨고 발전을 거듭해온 우리 나라의 역사를 돌아보면, 우리가 얼마나 큰 복음의 빚을 지고 있는 것인지!

      또 한가지 생각해 보는 것은, 이 땅에 많은 교회들이 있지만, 또한 우리 성공회를 이땅에 세우신 하느님의 섭리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개시교와 천주교 사이에서 자기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면서도 성공회라는 독특한 정신과 포용성으로 존재하고 있는 우리 교회가 21세기이후로 이 땅에서 분명히 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대합니다. 교회연합의 과제와 참으로 모범적인 주님의 교회로 우리 교단이 존재하는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것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 동수원교회의 비젼도 보게 됩니다.

      복음전파라는 지상과제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헌신하는 일,
      특별히 세계선교에 동참하며 우리가 파송하한 전진건선교사가 더욱 세계선교의 대업 가운데서 쓰임받는 주의 종이 되도록 더욱 기도로 돕는 일,
      우리 교회가 주님의 건강한 교회로 착실하게 성장하면서 지역 속에서 주님의 빛을 비추고
      이 민족에게 희망이 되는 성공회교단이 되도록 앞장서는 일 등 말입니다.


      빛 가운데 힘차게 걸어가는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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