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0월 22일(수) 루가 12:39-48
  • 39 너희도 아는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적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이러므로 너희도 예비하고 있으라 생각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가라사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직이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의 이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이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저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노비를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간에 이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치 아니한 자의 받는 율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예비치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치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자에게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지혜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십니다.

    주인이 따로 계십니다. 내가 주인이 아니라니까요. 하느님이 주인이십니다. LORDSHIP이 전제입니다.

    그 분이 내게 맡기셨습니다. 내 것이 하나도 없다니까요. "모든 것은 주님이 주신 것이기에~~~"

    나는 위임받은 권한과 책임이 있습니다. 창세기 1장에 나오는 주님의 명령이 여기 해당됩니다.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 정복하고 다스리라." 엄청난 권한과 권위가 나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사명이 있는 존재입니다. 목적이 있는 삶이 됩니다.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바로 나입니다.
    주님이 내게 맡기신 것으로, 나에게 맡기신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자'가 바로 나입니다.

    생명의 말씀, 하느님의 사랑과 은혜, 그리고 건강과 물질.
    이것들이 내가 나누어 줄 것들입니다.

    사랑하는 가족, 교우들, 이웃들, 이들에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신다니까요.
    무뎌진 종말신앙은 영영 주님은 오시지 않고 심판은 없으리라고 생각하게 만들지만,
    거듭 성경이 말하기를 주님은 반드시 다시 오십니다.
    오셔서 셈을 하실 거에요.

    '내가 너에게 맡긴 것이 얼만큼인데, 그것으로 얼마를 남겼는지?'
    하느님은 셈에 철저하신 분 같아요.
    달란트의 비유가 그렇쟎아요.

    우리는 누구나 주님에게서 받은 것들이 있는데, 그것으로 최선을 다해 부지런히 사명을 다하지 않고
    나는 받은 것이 없다. 받은 것이 적다라고 불평하면 셈할 것이 없어지고 아무리 변명을 해도 주님은 냉정하게 내게 있는 것 마저도 빼앗아 버리신다니까요.

    48절 말씀이 그렇습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서는 많이 찾을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서 많이 달라 할 것이다.

    주님이 폭군같은가요?
    할 수 없습니다. 주님이시니까요. 주인이시니까요. 나는 종이니까요.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나를 향한 주님의 기대와 바램이 느껴지지 않나요?
    죄악이 관연한 이 땅, 복음도 모르고 생명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 주님께 드릴 열매로 그들을 돌보고 섬기기를 주님이 원하시쟎아요. 그렇게 하라고 십자가의 은혜를 주셨고 성령을 주셨고 건강을 주셨고 물질을 주셨고 다, 다 주셨쟎아요.

    문제는 LORDSHIP이고, 종말신앙입니다. 믿음의 결단입니다.

    주인이 내가 아닙니다. 주인이 다시 오십니다.
    바로 그분이 내게 기대하고 계십니다.

    지혜롭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라고 하십니다.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64 (엘리아)김장환 1278 2003-10-24
63 (엘리아)김장환 1443 2003-10-23
(엘리아)김장환 1543 2003-10-22
61 (엘리아)김장환 1393 2003-10-21
60 김장환 엘리야 1646 2003-10-20
59 김장환 엘리야 1329 2003-10-18
58 김장환 엘리야 1400 2003-10-17
57 김장환 엘리야 1323 2003-10-16
56 김장환 엘리야 1423 2003-10-15
55 김장환 엘리야 1401 2003-10-14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