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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10월 17일(금) 루가 12:1-7
  • 1 그 동안에 무리 수만명이 모여 서로 밟힐만큼 되었더니 예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바리새인들의 누룩 곧 외식을 주의하라  
    2 감추인 것이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고 숨은 것이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나니    
    3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데서 말한 모든것이 광명한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집 위에서 전파되리라  
    4 내가 내 친구 너희에게 말하노니 몸을 죽이고 그 후에는 능히 더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5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  
    6 참새 다섯이 앗사리온 둘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 앞에는 그 하나라도 잊어버리시는바 되지 아니하는도다  
    7 너희에게는 오히려 머리털까지도 다 세신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위선으로 아무리 감추어도 숨은 진실과 동기는 드러난다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억지로 감추고 사는 소모를 멈출 필요가 있습니다. 진솔함, 정직함, 투명함, 등을 생각해 봅니다.

      수많은 군중들을 향해 주님은 '나의 친구들아(내 친구 너희)'라고 말하십니다. 주님이 우리를 보시는 마음인 것 같습니다. 친구들을 향한 안타까워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진리를 알지 못하고 진리를 행하지 못하고 많은 눌림과 거짓 가운데 살고 있는 친구들을 향한 연민의 마음. "나의 친구들아!"

      우리들의 삶은 너무나 많이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메여 있습니다. 세상의 권위와 권력에 눌려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참으로 두려워하고 경외해야 하는 분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분을 참으로 경외할 때 우리는 그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함을 얻을 수 있고 누릴 수 있습니다.

      어제 밤, 집회를 마치고 돌아와 아내와 함께 기도하면서 '성령님 안에서 자유하라'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나친 배려? 의식? 기존의 것을 존중하다는 생각? 등등으로 인해 선포되어야 하는 주님의 진리와 뜻이 제한 당하고 있고 나 자신이 자유함 가운데 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시는 것 같은데, 더 기도하고 물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경외의 대상이신 하느님은 단순히 두려운 분이 아니라, 당신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 하나 하나를 살피시는 분이십니다. 참새 한 마리도 잊지 않으시는 분, 우리의 머리카락까지도 낱낱이 다 세시는 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분, 그 분이 있으니 사람과 세상은 두려워하지 말고 당당하ㅁ으로 살아가라는 말씀 같습니다.

      치유세미나를 통해서 하느님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 계시고 가장 좋은 계획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신지를 알 았습니다.

      하느님만을 경외하고 하느님을 의지하며 세상 한가운데서 당당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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