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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받는 기도]
  • 응답받는 기도]

    1, 응답받지 못하는 기도의 자세

    위선자처럼 하면 안 된다.
    절대 위선자 바리새인처럼 사람들에게 자기의 경건을 꾸며서 보이기 좋아하는 자세로 기도하면 응답받을 수 없다(마 6:5-6). 멋있는 기도 감동적인 기도를 하려고 신경 쓰지 마라! 죄다 육적인 욕망이다. 하나님을 만나는 기도의 방에서는 위장된 겸손도 피해야 한다. 실제로는 자신을 대단하게 여기면서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고 울먹이지 마라. 가증스러운 위선일 뿐이다. 당시 이방인들은 신에게 반복적으로 매달리고 많은 말을 해야 소원이 성취된다고 믿었다(마 6:5-7). 헛소리다. 하나님 뜻에 맞는 한 마디 진실한 기도가 일만 마디 자기 욕심을 담은 기도보다 더 귀중하다.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실망감!
    기도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실망감은 견디기 쉽지 않은 시련이다. 그러나 포기하면 끝장이다. 끝까지 성실하게 하나님께 매달려라. 신약은 이 사실을 여러 번, 반복적으로 누누이 강조하고 있다(눅 11:5-8; 11:9-13; 18:1-10; 마 7:7-11; 요한 14:13-14).

    2. 기도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할 조건들

    신약시대의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요 14:13,14; 15:16; 16:24-24:26). 유대인에게 이름은 그 사람 자체를 의미한다. 따라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인격, 즉 그분의 뜻을 의지해서 하란 말이다. 절대로 하나님의 뜻을 실행하려는 진실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마 7:21-23), 타인의 잘못을 용서하는 마음, 겸손과 뉘우침은 효과적인 기도응답을 위해 필수적이다(마 6:14; 18:21-35; 눅 17:4). 큰형처럼 아버지 곁에 있는 것을 자랑질이나 하지 말고 깨지기 쉽고 연약하고 의존적인 탕자의 모습으로 하나님 아버지 앞에 돌아와야 하며(눅 15:18-19:21), 무조건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 통치에 걸맞는 정의를 실천적으로 추구하면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섭리임을 믿고 따르고 맡겨야 한다(마 6:25-34, 눅 12:22-31).

    가장 모델로 삼아야 할 기도는 예수님이 가르쳐 주신 주 기도문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에게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눅 11:1). 우리도 이렇게 주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는대 있어 우리의 무능함과 어려움을 철저하게 인식하면서 예수님께 나아가야 한다.

    마태복음은 주 기도문을 경건생활의 예로 제시된 자선과 금식의 문맥 가운데 위치시킨다. 이 말은 기도가 절대로 기독교인의 모든 신앙생활과 분리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인격적인 신앙생활이 엉망일 때 기도는 힘이 없어진다.

    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에서 하나님을 “우리 아버지”라 부르며 기도하는 것은 기도 때 우리의 정체성을 알려 준다. 효과적인 기도를 위해서는 하나님 아버지 앞에 선 자녀의 위치에서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고 친밀하게 부를 때,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 확신, 관계성을 회복할 수 있다.

    계속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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