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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한진구 선교사 2월 소식 및 기도제목
  • 사랑하는 성도님께



    2월 8일 주일에는 우리 교회 예배에 이라크에서 손님이 왔습니다.  이라크에서 온 분들까지 합해 보니 그렇지 않아도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모인 우리 교회가 더욱 다양해졌습니다.  교인의 대다수가 나이지리아 사람이지만 그 외에도 여러 나라 사람을 볼 수 있습니다.  사이프러스, 터키, 영국, 호주, 이란, 한국, 캐나다, 팔레스틴, 잠비아, 등등.  출신 국가만큼이나 소속 교단도 다양합니다 (대부분의 교인들이 학생인만큼 우리 교회에는 임시로 다니는 것이고 소속 교회는 따로 있습니다.)  오순절 계통이 제일 많은 것 같고 감리교, 침례교 등 다른 개신교 교단은 물론이고 천주교와 정교회 소속 교인들도 우리 교회에 출석합니다.  파마구스타의 유일한 교회라는 이유 때문이겠지요.  (유엔 본부에 천주교회가 있지만 그 교회는 주로 슬로바키어 말로 합니다.)



    데니즐리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와는 달리 이번에는 이렇게 이미 존재하는 교회 안에서 사역하며 현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역을 하니 저희에게 여로모로 좋은 점이 많습니다.  첫째, 교회가 저희에게 큰 힘이 됩니다.  데니즐리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는 다른 교인들을 볼 기회도 별로 없었고 여러모로 외로움을 느끼기가 쉽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매주 활기찬 예배를 드리며 격려를 받습니다.  특히. 신앙심이 깊은 몇 몇 학생들을 볼 때 큰 용기를 받습니다.



    둘째, 전도하기에 좋은 바탕이 있다는 점입니다.  우리 교회의 존재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고 궁금해서 한 번 와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예배 장소가 옮겨진 뒤로 현지인이 그냥 찾아 온 적은 없지만 앞으로 새 장소가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찾아올 것을 기대합니다.  또, 교회 교인들이 현지인에게 전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이런 경로로 한 젊은이를 만나게 되었고 또 한 명을 곧 그렇게 만나게 될 것 같습니다.  



    세째, 더 넓은 사역의 기회가 있다는 점입니다.  데니즐리에 있을 때 느낀 것은 교회 개척 사역에만 집중하다 보면 지치기 쉽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신학교 사역, 선교회 사역 등은 다른 사역을 겸할 기회를 주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영어권 사역을 같이 함으로써 그런 기회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한 달에 한 번 정도 설교를 하고 소그룹 모임들을 관할하고 있는데 교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네째, 저에게 당당한 신분을 준다는 점입니다.  데니즐리에 있을 때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신분을 얻기 위해 학교를 다니고 영어를 가르치고 사업을 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교회의 보좌 사제라는 확실한 신분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곳에는 현지인 사역을 하기 좋은 바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결코 현지인 사역을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교인들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한 사람입니다.  이들도 기억해 주시고 이들이 주님 안에서 성장하기를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재정

    우리가 이곳에 올 때는 세계적 경제위기가 막 시작할 때였습니다.  정확한 후원액도 파악되지 않은 채 온 데다 경제위기까지 생겨서 후원이 지속될지 염려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곳에서 후원이 오곤 하면서 필요한만큼 채워지고 있습니다.  어려울 때 계속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재 저희 생활비는 집세 300 파운드를 포함해서 1,600 유로로 책정되어 있고 그외에 금년 말까지 애들 교육비가 6,000 유로 정도 들게 될 것 같습니다.  



    터키어 예배

    4월 중순 쯤에 터키어 예배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서 많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1. 성 마가 교회를 위하여

    2. 4월에 시작할 터키어 예배를 위하여

    3. 세례를 준비하고 있는 한 가족을 위하여

    4. 사이프러스의 통일을 위하여

    5. 아이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사순절 기간에도 주님의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2008년 2월 19일

    한진구, 최현실, 한오균, 한가예 드림

    메일:   Zinkoo.Han@angfam.org (보안 메일)

    zinkoo_han@hotmail.com (한진구 선교사, 메신저 아이디)

             hyeonshil@hotmail.com (최현실 선교사)

    홈페이지: www.goodnews.co.kr/zinkoo

    우편 주소: c/o Rev. Robin Brookes, PO Box 33873, 5318 Paralimni, CYPRUS

    전화: 90-533-835 2933 (한진구 선교사)

         90-533-867 9587 (최현실 선교사)

    Skype ID: zinkoohyeonshil

    후원계좌: 국민은행 813001-04-027299 예금주: 교회선교회 (한진구)

    미국: CMS-USA, P.O. Box 399, Ambridge, PA 15003

    (memo 란에 Zinkoo Han이라고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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