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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4월 1주 셀 모임 자료 -1
  • 4/3 셀 모임 자료

    제 목  누가 맹인인가?
    본 문   요한복음 9:13~9:23


    마음의 문을 열며

      다른 사람들은 다 보는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시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의 마음이 어두워,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는 사람을 영적 맹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자기 안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인식조차 하지 못합니다. 예수님이 침으로 진흙을 이겨서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은 곧 그분이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흙으로 사람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권위를 지니셨으며, 그분 자신이 세상의 빛이심을 보여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놀라운 사건을 보고도 보지 못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당시의 유대인들과 지금 우리의 영적 상황을 비교해 보면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말씀의 씨를 뿌리며

    1. 나면서부터 맹인이었던 사람의 눈을 예수님이 뜨게 하신 사건 앞에서 바리새인들이 둘로 나뉘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은 자들이 주목한 것은 무엇이었습니까?(16절)


    2.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분명하게 답을 못 내리고 있었지만, 맹인이었다가 보게 된 사람은 예수님이 어떤 분이라고 결론을 내립니까?(17절, 참고 35~38절)


    3.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맹인을 고치셨다는 사실에 대해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18~19절) 맹인이었던 사람의 부모는 어떤 태도를 보였습니까?(20~21절)


    4. 맹인이었던 사람의 부모가 단지 사실만을 이야기할 뿐, 그 사실을 전혀 해석하려 들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입니까?(22~23절)


    5. 유대인들의 종교적 아집이나 그 부모의 두려움이 진리가 선포되는 것을 막는 모습을 살펴봅시다. 이런 일이 오늘날에도 있지 않습니까? 진리를 진리로 받아들이며, 세상에 선포하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6.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그 자체가 내 신앙의 본질입니까? 혹시 교회의 문화나 분위기, 사람들과의 관계 또는 종교적 활동이 예수님보다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진 않습니까? 자신의 신앙을 돌아보고, 영적 시력이 더욱 밝아지도록 기도합시다.



    삶의 열매를 거두며

      종교적 아집이나 두려움은 우리의 영적 눈을 멀게 합니다. 창조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우리 죄를 대신 지고 죽으셨으나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셔서 지금 하늘에서 이 세상을 통치하고 계시다는 복음 그 자체 위에 내 신앙이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면, 우리는 진리가 아니라 종교에 근거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복음의 진리 위에 서 있지 않은 사람은 늘 세상이 두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을 바로 보고 그분께 헌신할 때 우리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 수 있고, 영적 시야가 넓어질 수 있습니다.


    참고의 글

      블랙”(Black)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듣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는 중복 장애인 헬렌 켈러의 생애를 각색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는 아름다운 대사들이 참 많습니다. 그 가운데 “빛이 없는 곳에서는 성한 눈도 아무 소용이 없다!”라는 한마디가 오래오래 가슴속에서 맴돕니다. 우리가 모두 성한 눈을 가지고 다닐지라도 빛이 없다면 눈은 쓸모없는 기관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세상 것에 눈이 밝다고 자랑할 일이 아닙니다. 우리 삶 속에서 예수님을 보지 못하면 우리의 성한 눈은 영적인 세계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그에게는 진정한 빛이 없기에 그의 영혼은 어둠 속에 있을 뿐입니다. 세상 것에만 눈이 밝은 사람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사람일 수 있지만, 내면의 세계에서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어둠 속에 있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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