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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2008년 9월 영성기도마당 - 성공회 영성센터
  • 일시 : 9월 6일(토) 오후 1:30-4:30

             오후 1:30-2:00  떼제성가와 함께 말씀묵상
                    2:00-3:00  주제 강의
                    3:00-3:20  간단한 다과
                    3:20-4:30  관상기도(인도 : 오카타리나 수녀)

    장소 : 성가수녀원 1층

    주제 : 멜빈 매튜스 Melvyn Matthews의 영성 “일상에서의 관상생활”

    강사 : 유낙준 모세 신부(대전나눔의집 사제)

    회비 : 5,000원(?)
        



    * 멜빈 매튜스(Melvyn Matthews) 신부 소개

      멜빈 매튜스(이하 마태) 신부님은 영국 성공회 사제로 세 곳의 성당에서 사목을 하셨으며 이후에는 대학의 채플을 담당하셨다. 또한 아프리카 선교사로 나이로비대학교에서 신학을 가르치셨다. 귀국 후 바스 근처에서 피정지도사제로 계실 때 “God's Space in You 내 안의 하느님 자리”(바오로딸 출판사)을 저술하셔서 일상 속에서 고요함을 간직하고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셨다. 이후 8년간 서머싯에 있는 웰스대성당 사제로 교육, 신학, 영성 프로그램의 책임자로 활동하시다가 2005년 은퇴하셨다.

      저서로는 “숨 쉬는 것보다 더 가까이 Nearer Than Breathing”, “당신께는 빛도 어둠도 하나 Both Alike To Thee”, “다시 발견하는 거룩함 Rediscovering Holiness ”, “하느님의 빛으로 타올라 Lit with the Light of God”, “하느님을 깨우다 Awake to God” 외 다수가 있다.


      관상기도 길잡이로 나온 “내 안의 하느님 자리 God's Space in You”는 일상에서 어떻게 기도하며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특히 소란스런 세상 속에서 고요함에 머물며, 하느님과 동행하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내가 어떻게 기도를 잘 할 수 있을까?”
      “하느님께 드릴 말씀은 많은데 막상 기도를 시작하면 딱 막혀버리게 돼요. 어떻게 해야 하느님과 잘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가진 성공회 신자들은 마태신부님을 길잡이로 모시면 좋을 것이다.

      이렇게 걱정스럽고 두려운 기도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하느님과 대화하고 그 시간이 너무 좋아 길어지는 줄 모르고 하느님과 깊어지는 친밀함을 증진시키게 될 것이다. 바로 이러한 삶이 관상생활이다. 바로 그 자리가 하느님 자리 God's Space 인 것이다.

      우리에게 하느님의 공간은 눈에 보이는 공간으로 출발할지라도 이후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공간으로 이동하게 된다. 그 공간에서 우리는 생기를 느끼게 되고 살아갈 의미가 아주 자연스럽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바로 그곳에서 살아갈 의미나 목표나 방법을 깨달아 평화에 도달함으로써 이 세상에서 천국처럼 살게 된다.

      그리스도인이면서도 불안하고 성질 잘 부리고 잘난 체 잘 하고 남을 더 못살게 구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제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일까? 그리스도이면서 참 멋지게 살고 싶다면 바로 우리는 우리 영혼이 머무는 내면에 하느님 자리를 지녀야 한다. 이런 자리를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깊이 갈망한다는 의미이다. 이미 그렇게 창조된 우리인데도 그것을 알지 못한다는 것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우리 안에는 하느님을 위한 공간, 곧 ‘하느님의 자리’가 있다. 우리는 저마다 하느님의 자리를 갖고 태어나지만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그 까닭은 너무 확신에 차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순전히 게으름이나 우리 삶을 다른 무엇으로든 가득 채우려는 욕심 때문이다. 마태신부님은 하느님께서 받은 우리에게 주신 선물인 하느님 자리를 잘 찾아가는 것에 대해서 말씀하셨다.

      하느님 자리는 내적 침묵과 기도로 찾아갈 수 있다. 여기서 기도는 고요의 기도요 관상이다. 관상은 우리에게 하느님의 자리를 열어 준다. 그리하여 우리에게 삶의 본질적인 의미를 깨닫게 해 주고 사랑을 일깨워 준다. 그래서 일상에서 우리가 잊고 지낸 무지로부터 사랑의 각성을 하게 되어 일상에서 사랑의 감각을 지니게 한다.

      관상을 통하여 우리는, 일상에서 하느님 자리를 경험하면서 일상을 포기하지 않고 하느님과의 인생여정을 동행하는 것을 배우고 익히게 될 수 있다는 것이 마태신부님의 제안이다. 그는 우리에게 일상이라는 내면의 테두리 안에서 “내면의 수도원”이라는 관상의 능력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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