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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2133, 2003-08-23 13:11:47(2003-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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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영혼이 그대 혼에 이르지 않는다면 어찌 내 영혼을 간직하랴.
그대 위에 있는 곳으로 어찌 내 혼을 밀어 올릴수 있으랴.
아... 어둠속에 잃은 것 그 옆에 그대의 속마음이 흔들린다 해도
흔들리지 않을 그윽하고 외진 곳에 내 영혼을 두고 싶네.
그대와 내 몸에 스치는 것은 모두
마치 두줄의 絃에서 한 소리를 자아내는
바이얼린처럼 우리를 묶어놓네.
우리를 얽어매고 있는 악기가 있는지?
우리를 사로잡고 있는 바이얼리스트가 있는지?
아....! 감미로운 노래여.
릴케- 사랑의 노래-
여름의 끝자락에서 더위가 기승을 부리지요?
오늘은 시원하게 비가 오네요.
아름다운 음악과 시로 그대들의 마음이 잠시나마 행복했으면 합니다.-에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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