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827, 2003-05-31 22:23:08(2003-05-31)
-
"푸른 하늘에 누군가를 위해 연을 띄우는 마음은 아름답습니다.
어느 눈 먼 소녀가 연을 날리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소녀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왜 연을 날리고 있니? 넌 아무것도 볼 수 없잖아요."
그 말에 소녀는 방긋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볼 수 없지만 다른 사람들이 내 연을 보고 기뻐 할 거예요.
연을 날릴때면, 연이 나를
하늘 위로 끌어 당기는 듯한 느낌을 받게 돼요."
저는 눈 먼 아이 처럼 제대로 할 수 있는 일 없지만
아름다운 이들과 함께 연의 줄을 잡고
함께 날리기에 그리 힘들지 않는 것 같군요.
그래서 행복하네요.
아마도 우리가 날리는 연이 서툴지라도 기뻐하는 이들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봅니다.
우리가 함께 하늘위에 띄운 연으로 인해
우리가 함께했기에 기쁨도 크리라 생각해 봐요.
또, 제가 힘이 들땐 그 줄을 잡아 주는 여러분이 계시기에 말이예요.
고마워요.
하늘로 끌어당겨지는 느낌과 같은 행복감을 함께 계속 누렸으면 좋겠어요.
사랑의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런지......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92 | 박의숙 | 1487 | 2003-09-23 | |
91 |
내 마음 메마를 때면.
+2
| 공양순 | 1772 | 2003-09-21 |
90 | 열매 | 1706 | 2003-09-20 | |
89 | 향긋(윤 클라) | 1836 | 2003-09-16 | |
88 |
애린입니다.
+3
| 김혜옥 | 1855 | 2003-09-15 |
87 | 열매 | 2462 | 2003-09-09 | |
86 | 열매 | 1445 | 2003-09-09 | |
85 |
링컨의기도(좋은글)
+3
| 은과금 | 2158 | 2003-09-06 |
84 | 은과금 | 1771 | 2003-09-06 | |
83 |
애린씨~~~~~
+1
| 명 마리 | 2011 | 2003-0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