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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사역 활성화(?)
  • 조회 수: 3041, 2010-03-19 19:11:59(2010-03-19)
  • 개신교의 상황에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성공회에 그대로 적용시키기는 어렵겠지만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있더군요

    청년들과 보다 밀착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

    < 청년사역 활성화 >

    청년사역은 개척정신을 가지고
    직접 대상자들을 상대해야 하는 발바닥 목회이자 벤처목회이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바라보면서 투자하는 미래목회라 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이나 활동 보다는
    사람에게 집중해야 하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청년목회는 방법 보다는 원리가 중요하다.
    유행을 따라 사역하기 보다는
    내용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말이다.

    21세기나우교회 현승학 목사는
    청년사역의 핵심원리로 ‘살키보 전략’을 제안한다.

    ‘살키보 전략’이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키우고, 사람을 삶의 현장으로 보내는 것을 의미한다.

    그 시작은 청년들의 영적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데서 시작한다.
    건강성은 성장의 여부를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성장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문제의 원인은
    은혜의 상실,
    생명을 자라게 하는 양육과정의 결여,
    생명을 살리는 전도사역의 부재 등이거나
    조직과 전통의 틀 속에서
    기본적인 것들에 대한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일 수 있다.

    원인을 찾았으면 처방이 따라야 한다.
    처방의 우선순위는 체질개선에 있다.

    교역자 중심, 설교 위주의 목회 체제에서는
    특히 청년들이 수동적인 존재로 전락하기 쉽다.

    따라서 설교 중심보다는 양육 중심,
    큰 그룹 중심보다는 소그룹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청년들에게 양육시스템은 특히 중요한데,
    영락교회 청년부의 경우는 7단계의 양육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1단계 관계회복(구원의 확신, QT 등)
    2단계 영적 성장
    3단계 제자훈련
    4단계 리더십
    5단계 사역자
    6단계 칠천만을 그리스도에게로
    7단계 세계를 그리스도에게로라는 과정을 이어간다.

    마지막으로 청년사역의 핵심은
    ‘한 사람에게 목숨을 걸라’라는 명제로 요약할 수 있다.

    변화된 한 사람들이 모여 변화된 공동체를 이룬다.
    사역자들은
    ‘나 때문에 변화된 한 사람이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한 생명 한 생명을 양육하여 리더로 세우는데 혼신을 다해야 한다.

    그 리더 한 사람이 결국 주님의 제자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될 것이다.


    장기 전략의 수립

    목회는 장기적 측면에서는 ‘되어져야 할 존재’를 지향하고,
    단기적 측면에서는 ‘이루어져야 할 목표’를 지향한다

    목회계획은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계획은 짧게 몇 개월 혹은 1년 단위의 전략도 필요하지만,
    수년에 걸친 장기 전략도 있어야 한다.

    21세기 목회연구소(소장:김두현)는
    ‘비전 3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3년간에 걸친 목회계획을 제안한다.

    비전프로젝트란 복음과
    교회의 공동체(영적 사명),
    훈련과 양육의 공동체(질적 사명),
    사역과 활동의 공동체(양적 사명),
    부흥과 증식의 공동체(수적 사명)라는 목표를 향해
    3년 동안 교회의 목회와 비전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우선 신령한 교회,
    건강한 교회,
    성장하는 교회라는 타이틀을 세우고,

    비전제시와 캠페인 전개에 나서며
    교회비전위원회, 실행팀, 교역자리더팀과 같은 조직들을 구성한다.

    첫 해는 교회의 의식을 새롭게 하는 단계이다.
    구성원 전체에게 새로운 교회관을 세워주는 교회 마인드 작업하기,
    모이는 교회와 헌신하는 성도를 위한 참여마인드 작업하기 등의
    전략을 추진한다.

    이 단계에서는 에베소서에 소개된
    교회관을 체계적으로 훈련하는 스터디 과정을 마련하고,
    교회 청사진을 공동체에 제시하는 목회비전대회 같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두 번째 해는 목회사역의 헌신자를 생산하는 단계이다.
    평신도 사역자와 핵심인물을 정기적으로 양육 훈련하는 리더 포스트(post) 작업하기와
    개개인의 특징을 조화시켜 하나님의 사역을 이루어가는 은사 포스트 작업하기 등이 필요하다.

    교회의 핵심구조를 이해하는 교회세우기 컨퍼런스,
    제직/임원훈련학교 등의 프로그램이 이 단계에서 도움이 된다.

    마지막 해는 교회사역의 균형을 통해
    확장과 부흥하는 교회로 나아가는 단계이다.

    전체 제직 중 평신도 사역자와
    핵심인물들의 비율이 30%이상을 차지하도록 하고,
    이들을 소그룹 사역, 팀 사역, 기관사역 등에 배치하여
    본격적인 생산과 열매를 거두는 일이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사역결과 보고회와 발표회 성격을 겸한 사역열매페스티벌,
    새생명전도축제 등이 필요하다.



    절기별 목회계획

    1년은 12개월 365일.
    모두에게 동일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인생을 좌우하듯이
    교회도 절기별로 어떤 목회를 준비하느냐가 중요하다.

    특히 신년기도회나 부활절, 추수감사절, 성탄절 등 절기별로
    독특한 행사나 집회를 계획한다면 효과는 배가 될 것이다.

    △신년기도회
    새해 첫 금요일 심야기도회 또는 송구영신 기도회 때 실시한다.
    최근에는 세이레 특별기도회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신년기도회는 성도들이 새해를 기대감 속에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기도회에서 강조해야 할 점은
    각 성도마다 주님과 동역자라는 확신과
    담임 목사와 함께 목회하는 파트너라는 생각을 갖고
    결단하게 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도회는 비판적 평가보다는
    새로운 각오를 유도해야 하며,
    간증을 하는 것도 효과가 있다.

    또 담임 목사는
    이때 한해 목회계획을 발표하고,
    성도들이 한해 목회방침을 일목요연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목회계획표를 배부하는 것도 좋다.
    성도들은 이어서 자신의 1년 신앙생활 계획표를 작성하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갖도록 한다.


    △임원수련회
    가급적 임원 임명이 끝난 직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새로운 장소가 더 효과적이다.
    교회 중직자들이기 때문에
    비전을 공유하고 동역자 의식을 심는 것이 핵심이다.
    기도회뿐만 아니라 친교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곁들인다면
    더 큰 성과를 볼 수 있다.


    △부활절
    일부 교회에서는 사순절 때부터 시작하며,
    특별새벽기도회를 갖는 경우도 많다.
    성도들에게는 복음서를 중심으로 성경읽기를 실시하도록 한다.
    매주 금요일에는 한 끼를 금식하여 금식미를 모은다.
    금식미는 지역에 고난받는 이웃을 위해 사용하며,
    부활절에 교회 예산과 함께 특별구제를 할 수도 있다.
    부활절 새벽기도회는 부활한 예수와의 만남을 주제로 한다.
    부활절 예배는 이미 새벽에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를 경험하였기 때문에
    축하와 경배의 찬양이 되는 축제의 예배가 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추수감사주일
    추수감사주일은 꼭 11월이 아니어도 좋다.
    최근에는 추석에 맞춰 예배를 드리는 교회도 많다.
    추수감사주일은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음악회나 영화상영, 뮤지컬 공연 등 문화사역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나누거나 김장 등 풍성한 먹거리를 나눈다면
    '지역을 섬기는 교회'라는 긍정적 인상을 남길 수도 있다.

    △성탄·송구영신
    교회가 이웃을 훈훈하게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이다.
    성탄예배 후 오후에는 독거노인, 우편배달부 등 어렵게 살거나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들을 위로하는 잔치나 선물을 준비한다.
    송구영신은 한해의 자기 신앙생활을 돌아보고
    새해의 다짐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구성한다.
    따라서 한해를 반성하는 편지를 쓴다거나
    1년 전에 썼던 신앙계획서를 점검하는 시간으로 활용한다.
    기도제목을 놓고 간증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밖에도 3 다양한 기념 주일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너무 잦은 기념 주일은
      성도들을 오히려 지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댓글 1

  • 김광국

    2010.03.22 22:34

    음 역시 울양신부님은 모범생스타일이시란말야 ㅎㅎㅜㅜ범생이가 읽기엔 넘길어욧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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