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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읽을 거리 4
  • 조회 수: 333, 2004-10-26 11:22:50(2004-10-26)
  • 지난 읽을 거리 3 에서는 인도자의 자질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찬양 인도자의 역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낮은 자리에서 회중을 섬기는 자

    훌륭한 찬양 인도자는 자기가 인도하는 찬양 예배의 회중에 대한 파악이 잘 되어 있어야 한다.  연령의 분포는 어떤지, 찬양은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잘 파악하고 곡을 선택해야 한다.가장 좋은 찬양 인도자는 외부에서 영입한 사람보다 그 교회에서 자란 사람이면서, 교만하지 않고 '낮아지는 쾌감'을 즐길 수 있는 사람이다.  찬양 인도자의 교만은 자기 도취에 빠져서 회중과 함께 하지 못하는 것에서부터 인정받고 대접받으려는 것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회중의 입장을 고려하는 방법
             - 새 찬양을 하려면 먼저 회중에게 가르쳐 줄 것.
             - 새 찬양은 전체 곡 수의 20%를 넘지 않을 것.
             - 오전 예배시에 음높이(Key)를 높게 잡지 말 것.
             - 적은 회중시에는 낮은 Key,  많은 회중시에는 높은 Key
             - Key를 조정하는 연주 능력을 확보할 것.

    찬양 예배는 콘서트가 아니다

    말 그대로 찬양 예배는 콘서트처럼 보여주는 행위가 아니라 그분께 드려지는 행위이다.
    예배의 인도에 대한 권위는 예배 인도자에게 있다. 찬양인도자를 포함한 예배 사역팀은 예배시 예배 인도자의 권위에 순종해야한다.  수시로 찬양 인도자나 사역팀이 빠지는 함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회중들의 관심과 집중을 나에게 끌어 오는것'이다.  이것은 쉽게 빠질수 있는 중대한 오류이다.  오직'하느님께 집중하도록 섬겨야'한다. 예배가 콘서트처럼 사역자 중심으로 흐를 때 이러한 예배는 기름부음 없음으로 인해 곧 망할 것이다.
    그 집중을 방해하고 주객을 전도하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인도자의 멘트이다.
    찬양인도자의 역할은 찬양을 인도함으로 은혜를 끼치는것이기 때문에 가급적 멘트를 하지 않거나 간결한 단문으로 지혜롭게 표현해야 한다.  소절과 소절 사이의 멘트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찬양은 인도자의 즉흥적 멘트보다 이미 더 깊은 묵상과 인도함으로 쓰여진 곡이기 때문에 입술로 부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사족을 달지 말라는 것이다.

    예배 인도자나 설교자 역할을 하지 말라

    좋은 예배를 드리는 비결은 자기가 맡은 부분이 전체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예배의 규모나 성격에 따라 예배 인도를 겸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지만 가능하면 분리하는 것이 좋다. 자기 몫에 충실하는 훈련이 안되면 결국은 자기를 드러내게 되며, 그러다가 어느날 예배가 콘서트가 되고, 사람들이 떠나버린 것을 보게될 것이다.

    찬양을 통해 말씀을 적용하도록 도우라

    찬양 인도자가 감당해야 할 부분은 설교를 중심으로 전반부 찬양 인도와 설교 후 메시지를 적용하도록 찬양,혹은 연주로 돕는 것이다.  특별히 설교 후의 선곡된 찬양은 굉장한 능력이 있다. 잘 선곡되었을 때 회중들의 마음에 메시지와 더불어 폭발적 역사가 일어 나지만 잘 못 선곡되었을 때에는 그 설교의 효과와 감동을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찬양 인도자는 설교 말씀을 잘 듣고 경청하며, 주님 어떤 찬양입니까?를 물어야 하고, 설교가 끝나기 전에 응답 받아야 한다.

    넘버2, 넘버3로 취급 받을지라도

    대개 예배에서 찬양팀들은 제일 수고를 하지만 예배가 끝나면 사람들의 시선은 예배인도자나 설교자에게 머문다.  그런 서운함(?) 속에서도 찬양 인도자들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자기를 낮추어야 한다. 그럴 때 하느님은 그런 인도자를 더욱 인정하시고 기름 부으실 것이다.
    다시 말하면 오직 하느님이 인정하시는 것만으로 만족하는 자부심이 있어야한다.



    *  다음에는 연주자, 싱어, 엔지니어의 자질과 역할에 대해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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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Profile

    강인구

    2004.10.26 11:29

    음.....

    낮아짐...

    묵상.

    결단.

    행함.

    그렇게 인도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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