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내 인생의 나머지
  • <성경 본문>

    요시아는 또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도깨비나 귀신을 불러 물어보는 자들과 가문의 수호신과 온갖 역겨운 우상들을 눈에 띄는 대로 쓸어버렸다.
    이렇게 하여 요시아는 사제 힐키야가 야훼의 전에서 찾아낸 책에 기록되어 있는 조문들을 시행하였다.
    요시아처럼 야훼께로 돌아가 마음을 다 기울이고 생명을 다 바치고 힘을 다 쏟아 모세의 법을 온전히 지킨 왕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다.
    그러나 야훼께서는 므나쎄 때문에 너무나도 속이 썩으셨으므로 유다에 쏟으시려던 맹렬한 진노를 풀지 않으셨다.
    그래서 야훼께서는 이렇게 선언하셨다.
    "나는 이스라엘을 내쫓은 것처럼 유다도 또한 내쫓으리라. 일찍이 선택하여 내 것으로 삼았던 이 예루살렘 도성과 내 명의로 삼았던 이 성전을 버리리라."
    요시아의 나머지 치적과 사적은 유다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그가 다스리고 있을 때, 이집트 왕 파라오 느고가 아시리아 왕을 도우려고 유프라테스 강을 향하여 출병하였다.
    요시아 왕은 그를 맞아 싸우려고 출동하였다.
    그러나 요시아는 므기또에서 파라오 느고와 접전하자마자 전사하였다.
    부하들은 죽은 왕을 병거에 모시고 므기또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마련된 그의 무덤에 안장하였다.
    그리고 지방민들은 요시아의 아들 여호아하즈를 뽑아 기름을 부어 선왕의 뒤를 잇게 하였다.
    여호아하즈는 이십삼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삼 개월간 다스렸다.
    그의 어머니는 리브나 출신 예레미야의 딸로서 이름을 하무달이라고 하였다.
    그는 선조들이 그러하였듯이 야훼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행하였다.
    그는 하맛 지방 리블라에서 파라오 느고에게 붙잡혀 예루살렘의 왕위에서 내려앉게 되었다.
    파라오 느고는 이 나라에 은 백 달란트와 금 십 달란트를 조공으로 바치게 하였다.
    그리고 파라오 느고는 요시아의 아들 엘리야킴을 세워 아버지 요시아의 뒤를 잇게 하고 이름을 여호야킴으로 바꾸게 하였다.
    여호아하즈는 이집트로 끌려가 그 곳에서 죽었다.
    여호야킴은 파라오가 요구한 은과 금을 바쳤는데, 우선 그 충당량을 채우기 위하여 전국에 세금을 부과해야만 하였다.
    그는 백성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그의 재산 정도를 따라 세금을 거두어 파라오 느고에게 바쳤다.  


    <열왕기하23:24~35>



    헤어스타일 하나만 하더라도 사람들의 고민은 다양하다.
    숱이 많거나 적어서, 직모이거나 곱슬머리여서 고민한다.
    그러나 자신이 타고난 머리카락을 바꿀 수 없다면, 거울 앞에서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잘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아무리 멋지게 차려입었다 하더라도 마지막 마무리 손질을 못해 새집머리를 한 채 출근해 버린다면 어찌되겠는가? 마무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 점에서 요시야 왕은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며 그 조상 다윗의 모든 길로 행하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는 통치 행적을 남겼다.
    그는 성전 수리 과정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더욱 구체화시켰다.
    성경은 “요시야와 같이 마음을 다하며 뜻을 다하며 힘을 다하여 모세의 모든 율법을 따라 여호와께로 돌이킨 왕은 요시야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그와 같은 자가 없었더라”(25절)라고 기록한다.
    이러한 요시야에 대한 평가는 나머지 개혁을 통해 완성된다.
    그는 “유다 땅과 예루살렘에 보이는 신접한 자와 점쟁이와 드라빔과 우상과 모든 가증한 것을 다 제거”(24절)했다.
    대제사장 힐기야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발견한 율법책에 기록된 말씀을 이루기 위해 남은 개혁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이처럼 남자들에게는 하나님 앞에서 계획한 일들을 끝까지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열정이 필요하다.
    흔히 성경을 일독한다고 하면서 창세기와 마태복음만 다독한 채 그 주변 성경에서 머무르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잘하는데 나중에 마무리가 잘 안 되는 것이다.
    요시야에게는 나머지 개혁까지 잘 이루어 낼 수 있는 믿음의 동역자들이요 신하들이 있었다.
    제사장 힐기야, 서기관 사반, 제사장 여호야다의 도움이 있었기에 요시야는 성전을 수리하고 개혁을 실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하나님의 선하시고 인자하신 뜻이 무엇인지 구별하여 실천하는 신앙인이었다.
    말씀에 순종하겠다는 의지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렇게 살아갔다(21~25절).
    요시야는 권위를 내세우는 개혁이 아니라 자신부터 말씀에 근거하여 개혁했다.
    오늘을 살아가는 남자들 역시 요시야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을 새롭게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남자들이여, 내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마지막까지 변화되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자신의 문제와 연약함을 극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경험이 얼마나 있는가?
    나머지까지 잘 마무리하는 야성이야말로 진정한 남성다움이다.

    Profile

댓글 0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23 ♬♪강인구 1804 2010-12-27
422 ♬♪강인구 1923 2010-12-20
421 ♬♪강인구 1788 2010-12-13
420 김동규 2005 2010-12-12
419 ♬♪강인구 1861 2010-12-06
418 ♬♪강인구 2212 2010-11-29
417
믿음 +3 file
김종현 1973 2010-11-25
♬♪강인구 1724 2010-11-23
415 ♬♪강인구 1688 2010-11-15
414 ♬♪강인구 1645 2010-11-08
태그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