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인생은 끊임없는 신대륙 발견이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정체된 삶을 살기보다는 무엇인가 새로운 삶의 도전을 희망한다.
안정적인 유형의 남자들도 겉으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내면으로는 무엇인가 자신을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 나선다.
새로운 삶의 자극이 필요하고, 새로운 직위와 새로운 차, 새로운 전자제품을 환호한다.
새로운 삶은 무엇일까?
전혀 다른 삶의 차원의 문제가 아닌 현재 나의 삶을 새롭게 인식하고 내일을 바라보는 일에서 시작한다. 이전부터 함께했던 모든 것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채워 가는 것이다.
어떤 중년 부부들과 함께하는 ‘부부 워크숍’을 진행하는 자리였다.
그 자리에 함께 참석했던 한 부부는 자신들과 함께 참석했던 다른 부부들의 힘들고 어려운 관계들을 보면서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과 반대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자신들에게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많이 있더란다.
그래서 아내와 살아온 지난날을 뒤돌아 보며 감사의 말을 나누다보니 행복해졌다고 한다.
20여 년 살다 보니 사랑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랑을 미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무뎌지고 익숙해졌을 뿐이었던 것이다.
금광석을 캐내었다고 금반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다.
조개에서 진주를 찾았다고 진주목걸이가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광석이 금반지가 되기까지는 진주목걸이가 되기까지 진주는 많은 과정을 통해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처음 발견한 그 모습을 전부로 생각하고, 지금 내가 바라보고 알고 있는 것을 전부로 여긴다면 불행한 인생이라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인생에 대한 감사가 없는 것은 실패감이 마음을 정복하기 때문이다.
지나온 나의 인생도 재발견이 필요하다.
누구와 비교하여 성공한 인생이라고 평가할 수 없지만 나 스스로 성실하게 살아왔고 최선을 다했다면 성공한 인생이다.
인생의 재발견은 그동안 여러 가능성으로부터 자신을 폐쇄시킨 무기력으로부터 자신을 치유하는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스스로 가난뱅이 인생을 살아가는 남성들이 많이 있다.
내 안에서 나의 인생을 재발견한다면 젊은 날 푸르른 꿈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될 것이다.

남자들이여, 지나온 나의 인생에 감사하고, 2010년 한 해를 뒤돌아 볼 때...
스스로를 격려하며 미래를 향해 힘껏 달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