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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글로벌팀즈 아시아 데스크
  • 조회 수: 1143, 2012-09-08 04:33:56(2012-09-08)




  •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께

    8월 29일부터 9월 4일까지 베트남에서 선교를 다녀왔습니다. 베트남 싸이공에는 루시 선교사님이 사역하고 계십니다. 루시 선교사님은 청년 공동체를 하시면서 청년들에게 신앙 교육과 한국어 교육 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또한 라이 따이한 (베트남 전쟁 중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 태어난 자녀) 후손들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역 사람들에게 우물을 파 주는 사역을 해 오셨습니다. 이번 선교 훈련은 루시 선교사님과 협력하는 목회자들과 청년들에게 선교와 말씀 훈련을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8월 29일부터 8월 31일까지  베트남 목회자들에게 선교에 관한 성경적 기초에 관해서 강의를 했습니다.
    베트남에 있는 미전도 민족들에게 복음을 전할 현지 사역자들을 세우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베트남 목회자들도 복음이 전해지지 않고 복음 활동을 통제하는 도심 외곽 지역과  캄보디아 국경에 복음을 전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10여명의 적은 인원이 모였지만 그 가운데 베트남 공산당 정부의 고위직에 있던 분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분은 훈련을 마치시고 베트남에 있는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과 친분을 가지고 있었고 앞으로 글로벌팀즈가 여러 교회들과 협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시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베트남 교회와 더 활발히 선교 협력과 훈련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감사했습니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청년들에게 사무엘상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다윗을 어떻게 훈련하셨는지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주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기름부으신 이후에 그가 왕위에 오르기까지 어떻게 주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훈련을 받았는지 청년들과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매일 5시 30분에 새벽 예배와 오전, 오후, 저녁 말씀 집회를 가지면서 많은 은혜가 있었습니다. 새벽 예배때 두 청년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첫번째 첨부된 사진- 세례후 . 말씀 집회와 더불어 청년들이 가지고 있는 신앙 문제에 관해서 상담하고 기도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적은 수의 청년들이었지만 주님께서 청년 한 사람 한 사람을 말씀과 기도 속에서 치유하시고 하나님 사람으로 세워 가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어 찬양을 하는 모습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2년 전에는 저와 영어로 더듬더듬 소통하던 청년이 이제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고 제 강의를 통역해 주었습니다. 앞으로 청년들이 한국어를 배워서 한국 교회를 배우고 베트남의 교회들을 세울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 청년들을 말씀으로 잘 훈련하도록 노력해야 겠다고 개인적으로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교 훈련과 더불어 베트남 교회에 말씀 훈련이 시급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한국에는 수많은 말씀 훈련과 교재들이 넘쳐나지만 아직 베트남에서는 제자 훈련 면에서는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좋은 훈련 교재들이 베트남어로 번역되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서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을 훈련할 사역자들이 필요합니다. 베트남을 위해 기도하실 때 꼭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세요.  

    선교 훈련을 마치고 만난 한 베트남 신학교 학장님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분은 신학 훈련과 사역이 균형을 이룬 신학교를 만들어가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철저히 주님이 공급하시는 것에 의지하도록 신학생들을 훈련시키고 계신데 신학생들이 졸업하고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하고 있다고 나누어 주셨습니다. 학위를 얻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교회를 세우는 것에 목적을 두었을 때 그 열매를 반드시 본다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베트남에 부흥이 오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앞으로 이 신학교와 선교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더욱 더 감사했습니다.

    7일간의 사역과 시차로 몸이 피곤했지만 많은 격려와 도전이 된 시간이었습니다. 선교사 훈련을 받던 2000년에 베트남으로 오고자 했지만 그 길이 열리지 않았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베트남 사역이 열리는 것에 감사했고 주님의 때에 주님이 일이 진행되는 그 섭리를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님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충성된 종의 마음을 갖으라고 주님이 새벽 기도회를 통해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충성된 마음으로 함께 동역해 주시는 동역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끝까지 가장 낮은 자들을 돌아보며 적은 일에도 충성을 다하며 주님 다시 오심을 맞이하는 충성된 종으로 살아가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전 진건 신부 올림

댓글 1

  • Profile

    김바우로

    2012.09.10 16:31

    베트남 가셨다는 소식은 들었는 데 자세한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시 선교사님도 잘 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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