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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바라며 #17(십자가를 등에 지고)



  • 십자가를 등에 지고

                  Billy Sprague / Nlies Borop


    십자가를 등에 지고 병정들에 이끌려
    주님 갈보리의 길을 걸을 때
    사람들은 몰려 왔네
    죽음의 길 걷는 그를 보려고...
    가시 면류관을 쓰신 주를 조롱하였네
    채찍소리에 흥겨워하면서
    그들은 소리쳤네  자칭 메시아를 못 박으라고
    사랑하는 제자마저 모두 떠나버리고
    증오와 멸시의 비웃음 속에서
    너와 나를 위한 그 애절한 사랑 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어 가셨네
    갈보리 길
    사람들은 말했네 이젠 모두 끝이라고
    더 이상 그를 기대할 수 없다고
    자신마저 구원 못한 그는 메시아일 수가 없다고
    갈보리의 그 길만이 진정 구원의 길인 것을
    그 누구도 이해하지 못했지만
    너와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주님은 그 길을 걸어 가셨네
    고난의 길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은
    예루살렘 유다와 땅 끝까지
    구원의 강물이 되어 온 세상을 덮었네
    세상의 모든 죄를 대속했네
    모두 비웃고 조롱하며 떠났던
    바로 그 길을
    이젠 너와 내가 가야만 하네
    생명의길



    지난 번에 겸손의 왕을 홈피에 올리면서 이 노래도 사순절기 중간에 꼭 한번 올려야지... 마음을 먹었는데...
    시간이 살 같이 흐르는군요...

    차일피일 미루다가는 손도 못 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저를 음악방으로 몰아 넣습니다.
    사실 많이 피곤했는데...  옛날 악보집 다 들춰서 간신히 악보를 찾고 자리 잡고 앉아서 대 여섯 번 반복해서 부르다 보니... 피곤은 사라지고 어느새 가사 안에 들어가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갈보리 그 고난의 길...  그러나 생명의 길...
    그 애절한 나를 향한 주님의 사랑에 감사한 마음이 제 안에 뭉클거리며 솟아나와 저를 울먹이게 합니다.
    .
    .
    .
    가사가요...  뭐 설명이 따로 필요없습니다..... 그렇지요?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대관절 우리가 무엇이길래요....
    Profile

댓글 7

  • Profile

    김바우로

    2010.03.12 00:32

    1등 ...
    너무 늦게 주무시는 거 아녀?
  • Profile

    ♬♪♫강인구

    2010.03.12 08:33

    그 시간에 답글다는 바우로는? ^^
  • 조기호

    2010.03.12 09:29

    오랜만에 들어보는 귀에 익은 노래
  • Profile

    아그네스

    2010.03.12 09:49

    아침에 출근해서 틀어놓았는데, 실험실 사람들이 전부 감탄했어요 ^^
    아침부터 은혜로운 찬양, 감사합니다 ^^
  • 니니안

    2010.03.12 11:01

    은혜로운 찬양에 감사! 평소 피곤함이 겹치게 일하거나 노는건 아닌가?요
    그러고 위원홈에 2010예산편성 올린거 보고 답주세요 그래야 게시판에
    올리죠 좋은 하루!
  • 이종림

    2010.03.16 17:45

    색다른길 새로운길
    ....
    진리의길
    ....

    인생 2막에서 길에서
    묵묵히 걸어가야 함을
    이겨내야함을 생각해 봅니다.
  • 양신부

    2010.03.17 18:14

    아멘!!

    조만간 음반제작 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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