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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를 바라며 #16(겸손의 왕)



  • 겸손의 왕

                   천 관웅

    왕 겸손의 왕
    평범한 목수의 아들
    주!  종으로 오신
    죄인을 섬기신 창조주
    주의 손 거친 못이 찔렀고
    주의 발 갈보리 오르셨네
    모든 것 되어 주신 주님
    우리의 발을 씼겼네
    주가 싫어 거역한 우릴 위해 고통당했네.

    왕 겸손의 왕
    머리 둘곳 조차 없으신
    주! 종으로 오신
    그 겸손 나 알기 원하네
    주 허리 거절의 창이 찔렀고
    주 음성 왜 날 버리셨나요
    인간을 지은 하나님이
    인간의 손에 죽으셨네
    주가 싫어 멸시한 우릴 위해 죽임 당했네

    무엇을 위한 사랑인지
    무엇을 바란 희생인지
    당신은 사랑에 눈먼
    주님.


    내일이면 사순절이 시작되는군요...
    한동안은 사순절이 되면 <십자가를 등에 지고>라는 노래를 붙이고 살다가 몇 해 전에 이 찬양을 접했습니다.
    영화<그리스도의 수난>에서 십자가와... 그 위 하늘에서 떨어지는 눈물이 마른 땅을 때리는 영상과 함께 였었는데...    많이 울었어요...
    그 후로 저 노래를 꼭 불러봐야지 하고는 악보를 구해서 불러 보고는 스스로 나에 대한 실망감에 몸을 떨곤 했습니다.
    왜냐구요? ^^  제가 부르는 노래가 너무 아니어서 그랬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자꾸 부르다 보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ㅠㅠ 아니더군요...
    흐르는 세월에 목은 계속 잠기고 갈라지며... 음역이 자꾸 좁아집니다.
    .
    .
    .
    교우님들,
    저는 정말 그 분 앞에서 찬양을 잘 드리고 싶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리구요...
    교우님들도 사순절 기간 동안 우리 주님의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그 분의 사랑이 가슴 깊이 새겨지는 소중한 기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Profile

댓글 2

  • 김장환 엘리야

    2010.02.17 09:00

    아멘
  • Profile

    김바우로

    2010.02.17 13:54

    그 분을 닮아 겸손함이 내 안에 있기를...
    너무 빳빳하게 내가 살아있어서 잘 숙여지지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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