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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교만하면 분노한다~
  • 조회 수: 1208, 2009-09-18 12:20:10(2009-09-18)
  • 가난할 때, 힘이 없을 때는 분노하지 않는다. 아니 분노할 수 없다.
    졸병이 분노하는 것을 보았는가? 이등병은 분노하지 않는다.
    "제 생각에는..."  이런 말을 할 수 없다.
    이등병은 시키는 대로 하면 된다.
    "지금은 바빠서..."  이런 말은 있을 수 없다.
    이등병 주제에 뭐가 바쁜가?
    바로 이 이등병 같은 모습으로 신앙 생활을 하면 최고가 된다.
    내 생각이 없고, 바쁜 것이 없고, 오직 주님이 명령하시면 하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약할 때는 순종이 잘 된다. 가난한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조금만 힘이 생기면 달라진다. 교만해진다.
    그런데 그 교만의 양상이 어떤 식으로 전개되는가? 바로 "분노"로 표출된다.
    "내가 누군데 감히 네가..." 이런 태도를 보인다는 말이다.
    이것은 인간 관계에서도 드러난다.
    연애할 때는 서로 겸손하다. 왜? 서로의 사랑을 받아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결혼하고 난 다음에는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아하는 교만이 솟아난다.
    특히 결혼한 다음 남자들이 여자들에게 함부로 하는 예가 많은데 바로 이런 경우이다.
    교만해져서 그런 것이다. 자기 뜻대로, 멋대로 조종하려고 한다.
    인격적으로 대하지 않는다. 교만하기 때문이다.
    화를 내는 것은 분명히 교만이다.
    자신이 화를 내는 상대보다 더 힘이 있는 권력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화를 내는 것이다.

    "분을 내어도 화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도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엡 4:26,27)
    분노로 일하지 말고 사랑으로 일하라. 결정은 항상 사랑으로 하라. 기도 후에 결정하라.

                                                                    

                                                                      <하나님 사람의 선명한 기준> -본문 중에서-




    코끝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느낌들..
    마음까지 스산하게 만드는 계절.. 가을이네요.
    SDTS가 끝난지 두달이 지나가고 있네요.
    SDTS 교육을 받을 때의 열정은 식어만가고 수료할 때의 굳은 결단과 다짐은 남의 얘기가 되어 버렸네요.
    요즘 부쩍 시소를 타는 내 믿음을 보면서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일까? 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러던중 <하나님 사람의 선명한 기준> 책을 읽으면서 시소를 타고 있는 자신의 믿음을 점검하게 되었어요.
    영적으로 방황하고 계시는 교우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조심스레 올려봅니다.

    주님 안에서 하루하루 승리하시는 교우님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


댓글 7

  • Profile

    강인구 ^o^

    2009.09.18 14:15

    고맙습니다~ ^^
  • 이필근

    2009.09.18 14:21

    큰 도움 되었습니다... 교만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 이병준

    2009.09.18 14:52

    한번은 화,분에 대해서 잠깐 생각해봤는데. 분을 낸다고해서 상대방이나 상황이 전혀 바뀌지않고 내안에 신체 모든 조직들이 흥분의 도가니로 바꿔 파괴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좋은 것 하나도 없다는 생각을 며칠전에 느꼈어요. 정말 화내는것이 백해무익하다는 사실.그래서... 집에서 아내말 충실히 순종합시다. 그래야 오래살것같아요~~
  • 아가타

    2009.09.18 15:15

    저는 참 분노가 많은 사람입니다. DTS를 받으면서 많이 제자신에 대해 알게 되었죠. 물론 아주 많이 교만하구요. 늘 기도하고 노력하지만 저또한 DTS가 끝난지금 간간이 분노가 올라오곤 합니다. 방법은 오로지 한가지 주님께 매달리며 기도하는것 뿐입니다. 쭈~욱!
  • 브리스카

    2009.09.19 11:50

    그래도 믿음은 자라가지요..믿음을 자라게 하시는 분은 주님이시니까요*^^*
    올가고 내려가고 하는 리듬이 신앙을 성숙하게 한다고 생각해요...
    저도 늘 시소를 타거든요.....
    주님의사랑안에 있는 자매님
    사랑하고 축복해요^*^~~
  • 이종림

    2009.09.19 13:49

    주어진 환경에 감사하며 성실하게 계속 움직일때
    큰 변화가 있다고 생각해요.
    작은것들이 쌓이서 어느새 큰 것이 되거나...
    작은걸음에서 어느새 듬성등성 걷는 자가 된 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나, 상황에 묶이지만 안는다면요..

    주님의 사랑으로 루시아씨 가정을 사랑하고 축북합니다.
  • 니니안

    2009.09.20 09:07

    교만함을 아는자는 교만함이 작은자 아닌가요?
    분노를 아는자는 진실을 아는자가 아닌가요?
    저는 훈련의 열매가 보이기도 전에 껍질이 보이네요
    매일 묵상과 기도만이 내가 죽는길이요 내가 사는길인듯 합니다.
    두려워하지 맙시다. 주님의 잣대를 알아 감이 매우 중요한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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