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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샬롬~
  • 조회 수: 1018, 2009-01-17 11:06:08(2009-01-17)
  • 신자회장입니다.

    한 주간 주님 안에서 건강하셨지요?
    혹 샬롬을 샬롬으로 받지 못하는 우울한 한 주간을 보내신 분들은 없으신지요?
    분명하게도 우리의 삶에는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은 것 또한 사실입니다.
    나의 모난 성품과 사랑과 지혜 없음으로 인해 불만족과 불평... 판단과 그로인한 트러블이 언제 터질지 모를 폭탄처럼 생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습니다.
    세상은 그런 것들을 모두 ‘문제’라고 합니다.
    부부문제, 자녀문제, 친구문제, 돈 문제, 집 문제, 건강문제, 등등이요 ㅎㅎ... 참 문제가 많은 세상입니다.

    요즘 들어 자꾸 저를 만지는 마음이 있습니다.
    문제가 문제되는 이유는 나의 마음이 그것에 붙들려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것에 집착하면 할수록 그것이 나를 더욱 더 그것에 얽매이게 한다는 깨닳음이 들락날락한다고나 할까요? ^^ (여기서 들락날락이란 얽매였다가 어떤 경우에 자유를 맛보기도 한다는 그런 뜻입니다.)
    세상의 많은 지혜들도 그런 문제들에 있어서 제3자의 객관으로 바라보기를 권유하고 그렇게만 하여도 많은 문제들이 당신에게서 떠나가고 자유하게 될 것이라는 얘기들을 하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는 이‘제3자의 객관’이 바로 ‘우리 주님이시라면...’으로 바뀌어야만 하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성령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그 문제에서 자유하는 것 뿐 아니라 그 자유만큼의 감사가 생겨난다는... 뭐 이미 배워서 머리로는 잘 아는 법칙이 드문드문 삶의 이곳 저곳 서로 다를 수 있는 영역 가운데 적용이 되었다가 또 안되기도 하는 그런 그 분 앞에 일관적이지 못한 생활을 하고있는 요즈음입니다.

    쓰다보니 나도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는... ^^
    대략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우리 모두가 성령충만을 구하고 그 인도하심에 따라 세상풍파에 대해 자유하는 기쁨과 그 분께 감사하는 인생을 살아갑시다.” 뭐 이런 내용이지 싶습니다.

    사실 저는 지난 일 주일 동안 한 가지를 계속해서 생각했습니다.
    지난 주에 제가 11시 예배 광고를 드릴 때 제가 준비하지 않았던 말들이 제 입밖으로 나가고 있는 것을 자각하고 그 말이 내가 한 것이 아니고 그 분께서 저를 통해서 하셨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계속이요...(광고 전에 광고의 순서와 특별히 강조해야할 것, 혹은 빠진 것, 들을 광고란 옆에 적어서 앞에 나가 잊지 않도록 준비합니다.)
    그리고 그 광고는 어쩌면 민감한 문제이다 싶어서 쓰여 있는 내용만 읽는 것으로 정하고 다른 항목에 토를 더 달았었거든요....
    문제의 항목은 마지막 항목이었던 십일조 서약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냥 “다음 주까지 주보 사이의 서약서에 기록하셔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끝내는 것이 저의 계획이었는데...
    내 계획과는 전혀 상관없이 “제가 50년 신앙생활을 통해 알고 있는 것은 월정헌금이란 십일조보다 더 많은 금액을 내가 의지적으로 하겠습니다~ 라는 의미로 하시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모두 십일조를 하셔야합니다.” 이런 말을 더하고 있는 제 자신을 자각하면서...  ‘오호~ 이것이 바로 내 의지와 상관없이 나를 들어 사용하신다는 그런건가?’라는 깨닳음 때문에 이틀 동안이나 저를 흥분으로 가슴이 벌렁벌렁하게 했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신 마음이 우리 교회 공동체 전체의 마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문제에서 자유할 수 있는 있는 것은 그 문제를 내 영역에서 그 분의 영역으로 옮기는 것이라는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결단이 우리 가운데 있기를 원합니다.
    2009년을 맞이하면서 아직 십일조를 못하시는 우리 교우님들이 이 분야에 그 분에 대한 담대한 결정과 실행으로 “내가 복을 주나 안주나 보라!”라고 까지 대놓고 말씀하신 우리 주님의 약속이 어떤 것인지... 어떤 복인지... 삶 가운데 직접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저요?
    ^^ 제가 십일조를 시작한 지는 20년 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신앙생활을 훨씬 늦게 시작한 아내의 결정에 순복(?)함으로 시작되었다고나 할까요?
    십일조를 당연히 안해도 되는 것... 그저 내 마음이 감사하면 되는 것이지 꼭 돈으로 감사해야 감사냐? 이런 마음이 저를 지배하던 시절이었는데...  사랑하는 아내를 통해 그 결정이 우리 가족의 결정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한동안... 1년 가까이?...  제 수입에서 십분의 일이 참 큰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이미 결정한 것을 되돌리는 것은 아내에 대한 배신이고... 막막하지만 그 분께도
    불경하다는 생각 때문에 아예 그 부분을 아내에게 일임하고 내 것이 아닌 것으로 결정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십일조가 당연한 것으로 그래서 있거나 없거나 드리는 것으로 내 안에 자유하게 되었을때...  
    아내가 이번 달 십일조를 못드렸다는 말을 했을 때 ‘아니 십일조를 먼저 드려야지~ 다음 일은 그 다음에 하더라도~’라고 말하게 되었을 때부터....
    제 안의 그 분을 향한 고백이 진정성을 가지게 되었고(물론 지금도 너무나 인간적이지만..) 형편이 좋을 때나 나쁠때나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어떻게든 우리 가정을 책임지시는 신실하신 주님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별거 아니지않냐구요? ^^  
    해 보시고 그 안에서 자유하게 되시면 압니다.
    똑같은 말로... 안 하시면 절대 모릅니다.
    하시는 분들이 왜 악착같이 하는지...  그리고 지체들에게 강권하는지...  다 이유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2009년 교회 예산을 짜면서 세계적인 경제 불황에 대해서 얘기했습니다.
    2009년이 우리나라에는 경제적으로 최고로 힘든 해가 될 것이다. 라는 얘기도 했습니다.
    작년 9월 이후 우리 교회 지체들의 십일조가 많이 줄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 위원회는 십일조를 작년보다 늘려 잡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위원들이 바보나 셈도 못하는 어린애들도 아닌데 왜 그렇게 잡았을까요?
    우리 위원들은 이미 십일조 감사가 개인과 가정, 교회에 어떤 축복이 있는 지 이미 아는 분들입니다.
    우리 위원들의 마음에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고 외치고 우리의 옷깃을 잡고 끌어 내리려 아우성을 치더라도 우리 제자교회 모든 지체 만큼은 주님이 주시는 영육간의 큰 축복과 함께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 않았겠습니까?
    .
    .
    .
    제가 아내의 강권을 받아들여 내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을 주님의 것이라고 고백하는 순간부터 하나의 아까움보다 훨씬 더 큰 아홉의 감사를 가지게 된 것 처럼...
    우리 교회에도 이미 십일조를 함으로 주님 주시는 축복을 누리고 있는 많은 분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권면을 받아들여 아홉의 감사와 부어주시는 은혜를 함께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우리 교회에는 십의 이조 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교우님들~
    우리 함께해요~ ^^
    Profile

댓글 2

  • 니니안

    2009.01.17 11:41

    아멘 ! 채우시고,부우시는 축복을 느끼고,누리고,감사하고,또 다시 감사하는 삶을 체험하는 제자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 김영수(엘리야)

    2009.01.17 12:07

    글을 읽다가 초장에는 좀 헤메었는데...
    끝까지 읽고 보니 십일조 말씀이네요.
    네~ 당연하죠, 아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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