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60, 2008-04-18 22:28:01(2008-04-18)
-
금요일 오후는 저에게 주어진 자유시간입니다.
늘 바쁜 생활속에서 단 하루이지만 혼자만의 외출을 할수 있는 날이지요
그런데...
아줌마가 이 늦은 시간에 어딜 갈수 있나요
자유시간이지만 ... 결코 자유시간이 될수 없는 이 서글픔을 어찌하나요
생각 끝에 홀로이 방에서 자유시간을 만끽하려고 문도 잠그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문 밖에서 아이들이 울고 남편은 아이들을 달래고...
사실 마음과 귀는 밖에 나가있어요
막상 혼자 외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는데... 좀 막막한 생각이 들더라구요
어디 갈곳도 오라는 곳도 없는 아줌마들의 일상이 괜히 서글퍼 지네요
그래도 일주일의 하루이지만 단 몇시간이지만 아이들을 봐주겠다고 나선 남편에게 고맙고
잠시지만 나를 되돌아 볼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서 또한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첫 자유시간을 제자교회 식구들과 함께 보냅니다.
밖에서 아이들이 문을 두드리고 울고 난리가 났어요
나가야 할까요 ????
헉...
^.^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929 |
Toronto
+5
| 조기호 | 1163 | 2009-01-02 |
2928 | 청지기 | 1163 | 2009-02-07 | |
2927 | 양부제 | 1163 | 2009-03-26 | |
2926 | 강인구 ^o^ | 1163 | 2009-08-08 | |
2925 |
전교인 수련회
+4
| 조기호 | 1163 | 2009-08-12 |
2924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9-08-17 | |
2923 | 김바우로 | 1163 | 2009-09-11 | |
2922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09-11-05 | |
2921 | 패트릭 | 1163 | 2010-01-18 | |
2920 | 양신부 | 1163 | 2010-02-03 | |
2919 | ♬♪강인구 | 1163 | 2010-03-12 | |
2918 | 김돈회 | 1163 | 2010-05-24 | |
2917 | 이병준 | 1163 | 2010-05-25 | |
2916 | 서미애 | 1163 | 2010-05-29 | |
2915 |
퀴즈?
+2
| 이병준 | 1163 | 2010-11-02 |
2914 | 이지용(어거스틴) | 1163 | 2010-11-30 | |
2913 | 김장환 엘리야 | 1163 | 2011-03-11 | |
2912 | 청지기 | 1163 | 2011-03-12 | |
2911 |
네팔 선교팀 보고 2
+6
| 김바우로 | 1163 | 2011-03-20 |
2910 | 김동규 | 1163 | 2011-04-07 |
제가 오늘 직접 물어봤습니다.
결국 참지 못하고 나갔다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