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146, 2004-06-12 12:55:54(2004-06-12)
-
눈물이 나네요.
엊그제가 6/10항쟁의 날이었음을 잊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효순이 미순이 2주기 추모일이라지요?
이 망각은 이 나라 민주화의 제단에 바쳐진 숭고한 영혼에 대한 배신이며
앞으로 이 민족이 나가야 할 역사의 정방향에 대한 방기이기에
내가 무엇때문에 이리도 잊고 사는지 만감이 교차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벌써 17년 전, 그 역사의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저였기에
장면 하나 하나가 저의 역사였고
민주화를 위해 헌신했던 수많은 민중들의 숨결이었습니다.
이제 제게 주어진 소명의 길을 가면서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잊지않고
이루어야 할 것을 바라보며
타협하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아갈 것을 결단해 봅니다.
우리 교회 청년들과 교우들이
하느님 앞에서 그리고 역사 앞에서
진지하고도 헌신적인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작은 예수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187 |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4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12-02-11 |
3186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12-03-08 | |
3185 | 수산나 | 1144 | 2012-03-24 | |
3184 |
내탓이오!
+6
| 김영수(엘리야) | 1144 | 2012-05-14 |
3183 |
찬송과 고 스톱
+3
| 니니안 | 1144 | 2012-05-21 |
3182 | 김동규 | 1144 | 2012-05-22 | |
3181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12-06-29 | |
3180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12-09-01 | |
3179 | 김장환 엘리야 | 1144 | 2012-09-24 | |
3178 | 현순종 | 1144 | 2012-10-19 | |
3177 |
은혜자매 소식....
+15
| 김광국 | 1144 | 2012-12-08 |
3176 |
주차5적
+1
| 니니안 | 1144 | 2013-01-14 |
3175 |
살롬!
+3
| 김진현애다 | 1144 | 2013-01-17 |
3174 |
고모따라..
+1
| 박마리아 | 1144 | 2013-02-06 |
3173 |
하나님과 나...
+3
| 서미애 | 1144 | 2013-02-07 |
3172 |
김 바오로님께...
+5
| 서미애 | 1144 | 2013-02-07 |
3171 |
땅콩집
+5
| 박마리아 | 1144 | 2013-02-21 |
3170 | 안셀름 | 1144 | 2013-03-12 | |
3169 | (안셀름) | 1144 | 2013-04-25 | |
3168 |
새해엔
+2
| 박마리아 | 1145 | 2013-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