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330, 2004-03-05 07:26:53(2004-03-05)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94 |
늦은 인사
+8
| 김진세 | 42079 | 2018-02-28 |
3693 | 김진세 | 27043 | 2018-10-23 | |
3692 |
여름이 성큼왔어요.
+2
| 김진세 | 26348 | 2018-06-22 |
3691 |
안녕하세요
+1
| 조기호 | 24011 | 2019-01-18 |
3690 | 청지기 | 21766 | 2019-02-11 | |
3689 |
사라다빵
+1
| 박마리아 | 20630 | 2019-04-05 |
3688 | 청지기 | 20387 | 2019-09-01 | |
3687 | 청지기 | 19457 | 2019-09-01 | |
3686 | 청지기 | 18533 | 2019-08-25 | |
3685 | 청지기 | 18343 | 2020-08-30 | |
3684 |
미카엘 소식지
+1
| 전미카엘 | 14828 | 2019-12-25 |
3683 | 청지기 | 14668 | 2019-12-15 | |
3682 | 청지기 | 14344 | 2020-02-23 | |
3681 | 김장환엘리야 | 14134 | 2014-08-23 | |
3680 | 김진세 | 13162 | 2021-01-19 | |
3679 | ol주영 | 12666 | 2003-03-02 | |
3678 | 청지기 | 12662 | 2021-01-19 | |
3677 | 구본호 | 12554 | 2003-03-02 | |
3676 |
추카~추카
+1
| 김종현 | 12414 | 2003-03-02 |
3675 |
신 짜오!
+1
| 전미카엘 | 12257 | 2013-0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