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1448, 2004-03-05 07:26:53(2004-03-05)
-
지난 번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 분주함으로 인해 묵상하는 삶이 깨어져 있었습니다.
매일 하기는 했어도 규칙적이지 못하고 주님 앞에서 깊이 머무르지 못하는 한계 속에서
저의 영혼이 얼마나 허덕였는지 모릅니다.
마침 지난 수요모임 - 사순절 신앙강연회 - 장종찬신부님을 통해서 하느님이 말씀하시더군요.
'매일 피정으로 초대한다'고.
일상의 번잡함에서 물러나서 주님 앞에 머무르며 쉬는 안식의 시간으로 주님이 부르고 계셨습니다.
지식적으로 알고 있죠.
마더 테레사님은 그 바쁜 사역 속에서도 매일 아침 3시간 피정했다는 것을,
종교개혁자 루터님도 그 혁명적인 사역 속에서도 매일 2시간 이상 피정했다는 것을,
얼마전 읽은 리즈하월즈도 매일 저녁 금식하며 3시간 주님 앞에서 머물렀음을!
사순절 제 삶 가운데서 회복되어야 하는 영역은 주님과 교제하는 시간 - 피정입니다.
오늘 주님의 고난당하심을 기억하며 아침 금식을 하는 금요일 아침.
지난 밤 내린 눈으로 인해 온 세상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교회 사무실에서 내다보는 세상은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받은 신부처럼 하얗고 아름답습니다.
주님이 아침 일찍 개워주시고 인도하셔서
모처럼 주님 앞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화해의 시급함(마태오 5:20-26)을 묵상하면서
나의 희망이 하느님이 말씀에 있음(시편 130편) 고백하면서
하얀눈을 내려주신 창조주 하느님을 기뻐합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655 |
기쁜소식
+1
| 임용우 | 9132 | 2003-03-03 |
3654 | 패트릭 | 8982 | 2014-02-05 | |
3653 |
예배와 목양팀 회의록
+5
| 니니안 | 8840 | 2016-11-28 |
3652 | 안재금 | 8799 | 2017-11-08 | |
3651 | 청지기 | 8717 | 2014-04-13 | |
3650 |
가을 무도회
+3
| 박마리아 | 8402 | 2013-09-03 |
3649 |
괸리자니임~~ ^^
+1
| 구본호 | 8374 | 2003-03-11 |
3648 | 청지기 | 8206 | 2019-02-24 | |
3647 | 안재금 | 8012 | 2017-10-31 | |
3646 | 주님의㉠ㅣ쁨 | 7934 | 2003-03-03 | |
3645 | 청지기 | 7916 | 2019-03-10 | |
3644 | 안재금 | 7786 | 2017-10-20 | |
3643 | 청지기 | 7774 | 2003-03-30 | |
3642 |
관리자님께 감사!
+1
| 김장환 | 7769 | 2003-03-17 |
3641 |
전도하지 마시옵소서~~
+1
| 박마리아 | 7705 | 2014-03-26 |
3640 | 이주현 | 7668 | 2003-04-02 | |
3639 | 청지기 | 7641 | 2019-02-11 | |
3638 | 청지기 | 7599 | 2019-02-11 | |
3637 | 청지기 | 7578 | 2003-03-16 | |
3636 | 장길상 | 7531 | 201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