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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친구가 보내 온 글
  • 조회 수: 3466, 2016-04-02 00:39:45(2016-03-08)
  • 안녕하세요?

    프랑스교포 3세입니다.

    저 한국에 온 지  몇 년 됐어요....

    저 처음에 한국 왔을때,

    한국은 간식도 너무 무서운 거 같았어요.

     

    저 점심먹고 왔더니 과장님이

    "입가심으로 개피사탕 먹을래"했어요.

     

    저 한국사람들 소피 국 먹는거 알았지만

    개 피까지 사탕으로 먹을 줄은 몰랐어요.

    저 드라큐라도 아니고 무슨 개 피로

    입가심 하냐고 싫다고 했더니

     

    "그럼 눈깔 사탕은 어때?"하셨어요

    저 너무 놀라서 "그거 누구꺼냐고?" 했더니,

    과장님 씨익 웃으면서.....

    "내가 사장꺼 몰래 뻬왔어~" 했어요

    저,기절 했어요~ ~

     

    눈 떠 보니 과장님 저 보면서

    "기력 많이 약해졌다며 몸보신 해야 한다고

    내 집으로 가자"고 했어요

    그래서 저 너무 불안해서"무슨 보신이냐?"했더니....

    과장님 제 어깨를 툭 치시며

    "가자, 가서 우리 마누라 내장탕 먹자"했어요.

    저 3일간 못 깨어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서

    식당 간판보고 더 놀랐어요~

    '할머니 뼈다구 해장국!'

    미칠뻔 했어요~

     

    그런데 이거 보고 완전 돌아버렸어요~

    '할머니 산채 비빕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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