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597,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310 | 청지기 | 1191 | 2004-07-26 | |
2309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4-12-29 | |
2308 |
승리하고 돌아오라!
+7
| 김영수 | 1191 | 2006-01-26 |
2307 | 김바우로 | 1191 | 2006-08-14 | |
2306 | 임용우 | 1191 | 2007-12-27 | |
2305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07-12-29 | |
2304 | 전미카엘 | 1191 | 2008-03-08 | |
2303 | 임용우 | 1191 | 2008-11-20 | |
2302 | 김장환 엘리야 | 1191 | 2010-01-25 | |
2301 | ♬♪강인구 | 1191 | 2010-12-14 | |
2300 | 이병준 | 1191 | 2011-05-31 | |
2299 |
6월 부침개전도 보고
+4
| 이병준 | 1191 | 2011-07-11 |
2298 |
미국 안부
+8
| 이병준 | 1191 | 2012-06-13 |
2297 | 김문영 | 1191 | 2012-09-09 | |
2296 | 박마리아 | 1191 | 2014-01-28 | |
2295 |
요즈음.........
+3
| 조기호 | 1192 | 2003-10-28 |
2294 | 김장환 엘리야 | 1192 | 2004-04-15 | |
2293 | 임용우(요한) | 1192 | 2004-09-30 | |
2292 | 김장환 엘리야 | 1192 | 2005-11-19 | |
2291 | 김장환 엘리야 | 1192 | 2006-09-26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