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652, 2014-05-13 23:23:15(2014-05-09)
-
결혼 28주년!
언제 부턴가 우리 부부는 덤덤한데
아이들은 의미를 부여하고
세레모니를 해주며
특별한 날임을 상기시켜주려고
애를 씁니다.
같이 살고 있는 매일 매일이
축복이고, 기념이라는 분위기 깨는 소리로
과하게 신경쓰는 아이들을 잠 재웁니다.
그의 말이 다 옳았고
그가 제일 멋 있었던 신혼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축복의
선물이 남편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금도 다르진 않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
고집스럽게 보일 때도 있고,
그의 '체취'를 느낄 때
두 방망이 치며 설레던 가슴은
'냄새'라는 말로 바뀌면서
가끔 밀어내기도 하니...
익숙함에 무디어진 사랑은
높아가는 연식만 기념하는
연례행사가 되어 갑니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411 | 김장환 엘리야 | 1199 | 2005-04-19 | |
2410 | 김장환 엘리야 | 1199 | 2005-08-12 | |
2409 |
여기도 봄인데....
+8
| 김혜옥 | 1199 | 2006-04-07 |
2408 | 김장환 엘리야 | 1199 | 2007-07-15 | |
2407 | 루시아 | 1199 | 2009-06-19 | |
2406 |
고맙습니다.^^
+5
| 김진현애다 | 1199 | 2009-07-10 |
2405 |
언젠가 부터...
+2
| 강인구 ^o^ | 1199 | 2009-07-21 |
2404 | 루시아 | 1199 | 2009-07-22 | |
2403 | ♬♪강인구 | 1199 | 2009-09-29 | |
2402 | 양신부 | 1199 | 2009-12-01 | |
2401 |
눈물의 룰라
+4
| 아그네스 | 1199 | 2011-02-05 |
2400 | 윤재은(노아) | 1199 | 2011-06-10 | |
2399 |
격려
+3
| 김장환 엘리야 | 1199 | 2011-07-07 |
2398 | 청지기 | 1199 | 2023-02-03 | |
2397 | 청지기 | 1199 | 2023-10-28 | |
2396 | 임용우(요한) | 1200 | 2005-01-11 | |
2395 | 김장환 엘리야 | 1200 | 2005-08-07 | |
2394 | 강인구 | 1200 | 2006-07-11 | |
2393 |
남성성장반 모임 종료
+4
| 임용우 | 1200 | 2007-02-08 |
2392 |
사실과 진실(진리)
+2
| 리도스 | 1200 | 2007-05-24 |
28주년을 축하합니다...
우리도 27주년을 향해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