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8430, 2013-09-15 20:35:06(2013-09-03)
-
머리 속에서 뾸뾸 솟는
땀방울이 골을 타고
목줄기로 하염없이 흘러 내릴 때
겨우 숨만 할딱이며
여름이란 시간을 죽였어
신이 주신
이 가을~
가슴 가득 차 오른 벅찬 설레임을
어찌 풀어낼꼬..
베란다에 비친 하늘은
갈증만 일으킬 뿐
그대로 밖으로 나갔지
벤치에 벌렁 누웠어
사실은 땅에 눕고 싶었지만..
마주한 하늘은
바다로 변하고
파도를 일렁이며
음률을 타더니
함께 춤을 추자고 손을 내미네
한 동안 창공에서
님과 춤을 추었네
무한한 공간을 누리며 누볐네
그 곳엔 단 둘 뿐이었다네~
신과 나!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3446 |
제주도 전도여행 3탄
+3
| 임선교 | 1681 | 2003-08-06 |
3445 |
신부님의 전도!!!!
+2
| 은과금 | 1696 | 2003-08-06 |
3444 | 김장환 | 1724 | 2003-08-06 | |
3443 |
제주도 전도여행 4탄
+1
| 임선교 | 1928 | 2003-08-06 |
3442 | 김장환 | 1435 | 2003-08-08 | |
3441 | 박동신 | 1874 | 2003-08-08 | |
3440 | 김진세 | 2010 | 2003-08-09 | |
3439 | 임용우(요한) | 2031 | 2003-08-11 | |
3438 | 강인구 | 2024 | 2003-08-12 | |
3437 | 임용우(요한) | 1805 | 2003-08-12 |
제자교회 공식 시인으로 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