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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도 전도여행을 다녀와서
  • 제주도 전도여행을 다녀와서

    지난 5박 6일간의 전도여행은 동수원교회가 처음으로 시도한 전도여행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전도여행이 개인적으로는 4번째 전도여행이지만 교회의 동역자들과 함께 같이하는 첫번째 전도여행이라 즐겁고 편안한 마음이었다.  그리고 초등학생들, 중고등부 학생들, 청년 그리고 어른들이 한마음이 되어 같이 전도사역을 할 수 있었던 것도 교회는 한가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들이었다.
      
    이번 제주도 전도여행은 제주도를 향한 하느님의 마음과 제주도에 대한 역사 및 영적상황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저희 동수원교회가 제주교회를 섬기며 같이 동역할 수 있어 좋았고, 박동신신부님과 사모님을 통한 제주교회의 비전들을 이루어나가는 과정속에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들이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  

    제주교회를 알리기 위해 노방전도하면서 인간은 끊임없이 하느님을 거역하지만 끝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 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함으로 어린이 사역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으며, 박신부님과 대화하고 비전을 나눔으로 신부님이 가지고 계시는 생각과 비전이 참으로 귀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3일간의 사역을 통하여 제주교회와 실제적으로 좀 더 친밀한 관계를 갖게 되었으며, 3일간의 전도사역은 전도사역에 대한 부담감을 없애고, 전도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으며, 앞으로 동수원교회의 전도사역에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더운 날씨이지만 정해진 스케줄에 따라 아침 말씀묵상이 포함된 시작예배와 중보기도시간, 그리고 Sum(찬양율동), 노방전도사역, 찬양중보행진, 땅밟기, 저녁시간의 찬양집회, 평가회 등이 진행되었다.  가능한 식사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간단히 식사를 하였다.

    노방전도시에는 2인 1조가 되어 가가호호 집집마다 방문을 하였다. 3일간의 전도사역 과정에서 어린이 쉼터와 제주교회를 소개할 때에 느꼈던 제주사람들의 냉냉함, 제주도 땅을 덮고 있는 악한 영의 실체들에 대한 경험들, 많은 사람들 중에서 나를 선택하셔서 하느님을 알게 해주신 것에 따른 감사한 마음, 다시금 타오르는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 등등을 느끼고 생각하며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한 사제 가정이 제주도 땅을 향한 하느님의 마음을 알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좀 더 나은 조건을 포기하고 열악한 환경이지만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는 그 분을 신뢰하며 그리고 인내하며 나아가는 그 모습을 옆에서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는 기쁨이었다. 박동신신부님과 사모님의 밝은 모습이 눈에 선하기만 하고, 아이들과 주변의 가정들을 섬기는 그 아름다운 모습이 지금도 내 마음 가운데 남아 있기만 하다.

    아직까지는 작은 몸짓이고 동역자들도 부족하지만 하느님께서는 박신부님가정의 전적인 헌신과 순종하는 마음을 아시고 앞길을 예비하시며 인도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마음으로 저희 전도팀을 섬겨주신 신부님과 사모님께 글로 대신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제주교회를 위해 계속적으로 중보할 것을 다짐하며, 제주교회의 부흥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임요한

댓글 3

  • 김장환

    2003.08.12 17:21

    요한 형제님이 함께 해서 든든했습니다.
    은성이는 우리 팀의 활력소였구요.
    요한 형제님의 가정은 아름답습니다.
    사랑합니다.
  • 구본호

    2003.08.12 18:24

    고생하셨어요~ ^^
  • 박동신

    2003.08.12 23:15

    두 분의 멋진 결혼기념일 축하를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답니다. 어제 김녕체육관에서 YM의 로렌 커닝햄 목사님 초청잔치가 있어서 다녀왔지요. 참 가슴벅찬 시간이었습니다. 와이웸어들을 보면서 요한 회장님도 생각나더군요. 늘 하느님의 음성을 경청하는 멋진 주님의 사람이시리라 기대합니다. 천지연목포처럼 성령님의 은총이 교회에 충만하길 빕니다. 은성이한테 도서대여비는 다들 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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