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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성공회 제자교회대한성공회 제자교회

  • 새 아침 평신도의 기도편지
  • 조회 수: 3791, 2013-08-30 11:18:24(2013-08-30)
  • 8/30

     

    웃음이 얼굴을 비추는 빛이라면,눈물은 영혼을 닦아내는 물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눈물은 마음의 울분과 슬품을 빚어내는 특효약 입니다.

     

    정말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와 아품을 참을 수 없을 만큼 괴로울 때는 그냥 울어 버리는게 좋습니다.

     

    아품을,그리고 슬픔을 참지 말고,눈물을 닦아내고 난 후에는 웃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급한 자가 그 화를 풀고,사나운 자가 그 원망을 풀려면,무릇 우는 것보다 빠른 길이 없다네"라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 연암 박지원의 말이 생각남니다.

     

    웃음?

     

    눈물이 있었기에 더 값지다고 봅니다.

     

    예수님의 눈물과 웃음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대한성공회 서울교구 평신도국 최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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