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722, 2013-08-20 09:18:32(2013-08-19)
-
결혼 후
우리 부부는 평탄하고 평안하게
살아온 편이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을 땐 빚진 자의 마음이었다
그러다 8년 전 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오너가
자금 유용한 것을
남편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보증기금 회사에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압류해 버렸다
처음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결단의 마음을 주셨다
첫째는 그동안 갈고 닦기만 했던
믿음의 칼을 제대로 쓸 때가 되었다는 것과
둘째,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남편이었기에 이 일에
더 이상 억울해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그 일로 인해 내가 학원을 하게 되었으니
상황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해 주신 것이다
지금도 우린 매달 그 빚을 갚고 있다
그러나 전혀 억울하지 않다
주님 만나는 날..
비록 작은, 아주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믿음으로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주님 앞에 말할 것이다
유치한 나를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시리라 믿는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1929 |
어와나 주일 학교
+2
| 서미애 | 1246 | 2009-09-29 |
1928 |
저예요~^^
+7
| ♬♪강인구 | 1156 | 2009-09-28 |
1927 | 김장환 엘리야 | 1155 | 2009-09-26 | |
1926 | 이종림 | 1183 | 2009-09-26 | |
1925 | 박에스더 | 1234 | 2009-09-26 | |
1924 | 이병준 | 1173 | 2009-09-21 | |
1923 |
녹음질 - 그 이름
+1
| 김바우로 | 1167 | 2009-09-19 |
1922 | 이종림 | 1169 | 2009-09-19 | |
1921 | 양신부 | 1174 | 2009-09-19 | |
1920 |
교만하면 분노한다~
+7
| 루시아 | 1219 | 2009-09-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