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회 수: 4718, 2013-08-20 09:18:32(2013-08-19)
-
결혼 후
우리 부부는 평탄하고 평안하게
살아온 편이어서
고난과 고통에 대해 나누는
자리가 있을 땐 빚진 자의 마음이었다
그러다 8년 전 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의 오너가
자금 유용한 것을
남편이 고스란히 뒤집어 쓰게 되어
보증기금 회사에서 지금의 우리 아파트를
압류해 버렸다
처음엔 눈 앞이 캄캄했다
그러나 동역자들과 기도하면서
여러가지 결단의 마음을 주셨다
첫째는 그동안 갈고 닦기만 했던
믿음의 칼을 제대로 쓸 때가 되었다는 것과
둘째,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은
남편이었기에 이 일에
더 이상 억울해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오히려 감사한 것은
그 일로 인해 내가 학원을 하게 되었으니
상황을 통해 자아실현을 하게 해 주신 것이다
지금도 우린 매달 그 빚을 갚고 있다
그러나 전혀 억울하지 않다
주님 만나는 날..
비록 작은, 아주 작은 어려움이었지만
믿음으로 승리했음을
자랑스럽게 주님 앞에 말할 것이다
유치한 나를
기뻐하시며 사랑으로 안아 주시리라 믿는다
번호 | 제목 | 닉네임 | 조회 | 등록일 |
---|---|---|---|---|
229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10-12-07 | |
228 |
샬롬! 미국에서
+8
| 임용우 | 1153 | 2010-11-23 |
227 | 청지기 | 1153 | 2010-11-18 | |
226 | † 양신부 | 1153 | 2010-07-06 | |
225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10-06-24 | |
224 |
박마리아 교우 조모상
+5
| 청지기 | 1153 | 2009-10-08 |
223 | 전미카엘 | 1153 | 2009-09-18 | |
222 | 김경무 | 1153 | 2009-06-16 | |
221 |
어제 축구...
+6
| 강인구 ^o^ | 1153 | 2009-03-09 |
220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10-20 | |
219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09-23 | |
218 |
인사드립니다.
+5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09-14 |
217 | 전혁진 | 1153 | 2008-08-27 | |
216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8-06-07 | |
215 | 아그네스 | 1153 | 2008-05-19 | |
214 | 기드온~뽄 | 1153 | 2008-03-29 | |
213 | 손진욱 | 1153 | 2008-01-23 | |
212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7-12-20 | |
211 |
뜻밖의 선물!
+2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7-11-22 |
210 | 김장환 엘리야 | 1153 | 2007-10-27 |